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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슨 권한으로 하는지 ... 말하지 않는다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1-12-12 조회수366 추천수1 반대(0) 신고

예수님께서 성전에 가서 가르치고 계실 때,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그리고 누가 당신에게 이런 권한을 주었소?”
... 그래서 그들이 예수님께 “모르겠소.”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하지 않겠다.”  <마태오복음서 21, 23>



예수님께서 성전에 가서 가르치고 계실 때,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이
 “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그리고 누가 당신에게 이런 권한을 주었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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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하는 '이 존재'는 '말씀'이 싫다. 여기서의 '말씀'이란 예수님의 복음, 아버지의 말씀이신 진리이다. 하느님의 말씀이 아닌, 인간이 정한 말 즉, 인간의 말(이데올로기, 혹은 거짓된 메세지, 강의)을 마치 '절대의 법'으로 삼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현대의 율법주의자, 바리사이와 같다. 인간의 말을 하느님의 말씀 보다도 더 절대화하여 마치 절대 불가침의 법으로 정하여 진리의 말씀을 배퇴시키고자 자신들의 영역을 구획 설정하였다.

그들은 어떻게 하면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아버지의 진리)을 사람들에게 들리지 않게 할까하고 예수님에게서 '말씀'을 끊어 버리려고자 작정하게 되는 것이다.
세상 지혜에 밝은 그들인 것이다. <관련 게시글; 말씀의 숨을 끊고자 하는 이념의 횡포>

'저 무리들'은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그리고 누가 당신에게 이런 권한을 주었소?”하는 것과 같다. 인간 자신들이 만든 절대가치의 법으로 담벽을 구축한 인간의 말(거짓된 메세지 및 강의 혹은 여러 이데올로기)가 '말씀의 빛'에 의해 그 속에 있는 어둠이 걷어내어지기 때문이다.



마치 자신들의 신들이 깨닫게 해 준 것처럼 절대적인 법으로 삼는 이데올로기와 거짓된 메세지를 자기 속에다 굳세게 보관하고 있는 것은 바로 어둠이다.  이 어둠(탕녀)은 다른 어둠(미륵예수)과 어울리지만 참되신 신의 '말씀'하고는 어울릴 수가 없었다 할 것이다.

온갖 이데올로기와 가짜 메세지들에 근거하여 설명되고 해석되어지는 여타의 서적들과 거짓된 교설의 강의는 자신들의 어둠에 따라 거부감없이 받아들일 수 있지만 온 어둠을
밝히면서 어둠을 물리치게 하는 빛이신 말씀에 대하여서는 받아들일 수가 없다 하겠다.
 
이미 자기 안에서 성벽처럼 구축되어진 이데올로기와 거짓 메세지들은 자신의 것들과 혼합(장단)될 수 있는 것들에 대하여서는 성문을 열 수 있지만 다른 성질의 것들은 받아들이기가 상당히 힘들다 할 것이다. 그리하여 듣고 싶지도 않는 '말씀'을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말씀으로 권위있게 가르치시자 그들 어둠의 속이 뒤집어지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저 듣기싫은 말을 하지 못하게 할까. 어떻게 하면 저 말을 사람들이 듣지 못하게 할까 적개심으로 고심을 하면서 온갖 모해와 조롱으로 사람들 앞에서 선동을 하는 무리들은 올바른 이데올로기, 올바른 메세지가 무엇인지 조차 분간를 하지 못하고 자기 사욕(육정)의 감각에 맞는 말들만 자기 안에 입맛으로 담았기 때문이다.

자기 입맛에 어울리지 않는 해석과 견해로 자신의 성벽 안에서 '말씀'이 선포되면 상당히 자극받게 되어지는 저 무리들이 '말씀'의 숨을 끊어놓기 위해서 여러가지 수단으로 거짓말의 장비로 '말씀'에 대하여 내리치는 내용의 핵심은 거의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그리고 누가 당신에게 이런 권한을 주었소”와 동일한 맥락인 것이다.


<다음 아래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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