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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탄과 연말을 앞두고 / 녹암
작성자진장춘 쪽지 캡슐 작성일2011-12-16 조회수443 추천수3 반대(0) 신고
 

 

 

 

성탄과 연말을 앞두고 / 녹암 진장춘

 

 

지금은 성탄을 앞 둔 대림시기이다.

대림(待臨)은 구세주가 오시기를 기다린다는 의미다.

왜 해마다 이미 오신 예수님을 다시 기다리는 것인가?

주님이 오신 까닭과 신비를 되새기고 실천하자는 것이다.

 

준비하는 대림이다.

언제 주님이 오실지 모른다.

내가 주님을 만나는 때는 죽음이다.

늘 깨어있어야 함을 알고 오늘 죽어도 좋을 준비를 하여야 할 것이다.

 

참회하는 대림이다.

주님을 잘 맞이하기 위해서 참회해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참회할 일들이 너무 많다.

늘 진정한 참회로 용서를 빌어야 한다.

 

기쁜 마음으로 주님을 맞이하는 대림이다.

깨끗한 마음, 참회한 마음 다음에 기쁜 마음이 온다.

기쁜 마음으로 수난과  인류 구속을 위해

가장 낮은 곳으로 임하신 강생의 신비를 묵상하고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자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은 한 마디로 사랑의 실천이다.

탈렌트 비유(마태복음25,14-30)에서 

다섯 탈렌트 받은 종은  다섯 탈렌트를 벌고

두 탈렌트를 받은 종은 두 탈렌트를 벌고

한 탈렌트를 받은 종은 묻어두었다 그대로 한 탈렌트만 바쳤다.

이윤을 낸 종들에게는 칭찬과 상을 내렸지만

한 탈렌트를 묻어 둔 종에겐

"저 쓸모없는 종은 바깥 어둠 속으로 내던져 버려라.

거기에서 그는 울며 이를 갈 것이다." 라고 하셨다.

자기가 받은 재산과 능력을 사랑을 갚는 데 쓰라는 명령이다.

남에게 이익도 손해도 안 끼치며 살면 된다는 이들에게 무서운 경고다.

교회는 친목단체가 아니다.

헌금으로 교회운영으로 만족하는 교회나 개인들에게도 보내는 경고다.

살아 있는 예수님(가장 미소한 자)에게 사랑을

행동으로 보이는 성탄이 되어야 한다.

말만으로 하는 성탄을 주님은 즐거워하지 않으신다.

성탄에 주님에게 바칠 예물은 자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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