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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님 12세이전 시절 [위경 토마스/그노시스주의]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1-12-30 조회수426 추천수0 반대(0) 신고
 
어린 예수가 다섯 살이 되었을 때 냇가에서 놀고 있었다. 흘러내리는 물을 가지고 웅덩이들을 만들고 즉시 그 물을 맑게 했다. 말 한마디로 명령해서 그렇게 한 것이다. 그리고 부드러운 진흙 반죽을 이겨서 그것으로 참새 열두 마리를 빚었다. 그 일을 할 때는 안식일이었다. 어린 예수와 같이 놀던 다른 아이가 많았다. 안식일에 놀면서 예수가 한 일을 어떤 유대인이 보았다. 그 사람이 즉시 예수의 아버지 요셉에게 알리기를 "보시오. 당신 아이가 냇가에서 놀고 있는데 진흙을 가지고 새 열두 마리를 빚었소. 안식일을 더럽혔단 말이오." 라고 했다.
 
요셉이 그 자리에 와서 예수가 한 일을 보고는 큰 소리로 "안식일에 해서는 안되는 일을 왜 했느냐?"라고 말했다. 예수가 손뼉을 치면서 참새들에게 "가 버려라!"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참새들이 짹짹거리면서 날아가 버렸다. 유대인들이 보고 놀랐다. 유대인들은 떠나가서 예수의 행동을 본 대로 지도자들에게 보고했다. 율법학자 안나스의 아들이 요셉과 함께 서 있었다. 버들가지를 잡아서 예수가 모아 놓은 물을 빼 버렸다. 그것을 본 예수가 화가 나서 "물 웅덩이들과 물이 너를 해친 게 무엇이냐? 너는 나무처럼 말라 버리고 잎이나 뿌리나 열매를 갖지 못할 것이다."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그 아이는 즉시 온몸이 말라 버렸다.
 
예수가 그 자리를 떠나 요셉의 집으로 돌아갔다. 몸이 말라버린 아이의 부모가 그 아이를 운반해 가지고 생기를 잃은 것에 한탄했다. 그 부모가 아이를 데리고 요셉에게 와서 "이따위 짓을 하는 아이는 도대체 어떤 아이란 말이오? 그런 아이를 당신은 기르고 있단 말이오?"라고 요셉을 야단쳤다. 예수가 마을을 통과하는데 한 아이가 달려오다가 예수의 어깨에 부딪쳤다. 화가 난 예수가 그 아이에게 "너는 더 이상 네 길을 가지 못한다." 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 아이가 즉시 땅에 넘어져 죽었다. 그 광경을 본 몇몇 사람이 "말을 하기만 하면 그대로 실현되니 이 아이는 어디서 태어난 아이냐?"하고 물었다.
 
죽은 아이의 부모가 요셉에게 가서 "당신이 이런 아이를 기르고 있는 이상 이 마을에서 우리와 같이 살 수가 없소. 이 아이가 우리 아이들을 죽이니 당신이 서택할 다른 길은 저주가 아니라 축복하는 법을 아이에게 가르치는 것이오." 라고 말했다. 요셉이 아무도 안 보는 곳으로 어린 예수를 끌고 가서 "왜 이따위 짓을 했느냐? 이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고 그래서 우리를 미워하고 박해하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예수는 "그 말이 당신의 말이 아님을 난 압니다. 그러나 당신 때문에 앞으로 입을 다물겠어요. 그렇지만 그 사람들은 벌을 받을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예수를 비난하던 사람들이 즉시 소경이 되었다.
 
그것을 본 사람들이 공포에 질리고 어리둥절해져서 예수에 대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이 아이가 말을 하기만 하면 무엇이든지 일어나고 기적이 된다."라고 말했다. ... 며칠 후 자케우스라는 선생이 요셉에게 가서 "당신은 영리한 아이를 두었습니다. 그 아이는 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게 그 아이를 넘겨서 배우게 하십시오. 모든 원로에게 인사하고 원로들을 할아버지와 아버지로서 존경하며 동료들을 사랑하도록 가르쳐 주겠습니다."하고 말했다. 자케우스가 알파에서 오메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글자를 쉽게 가르치고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그러나 예수는 선생 자케우스를 쳐다보고 "당신은 알파가 무슨 뜻을 가지고 있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어떻게 다른 사람들에게 베타를 가르칩니까? 만일 당신이 안다면 우선 알파부터 가르치시오. 그래야 베타에 관해서 당신 말을 믿을 것이오."
 
예수가 선생에게 첫번째 글자인 알파에 관해서 질문을 시작하자 자케우스는 대답을 하지 못했다. "자, 선생 ... 이것이 알파의 선들이오." 예수가 첫번째 글자의 비유를 그토록 많이 해 주는 것을 듣고 난 선생 자케우스는 그러한 해설과 가르침에 어리둥절해 졌다. 그래서 거기 있던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이게 무슨 망신인가? 나는 비참해지고 혼란에 빠졌습니다. ... 형제 요셉이여, 제발 이 아이를 데리고 가 주십시오. 이 아이의 말을 전혀 알아듣지 못하겠습니다." 이 아이는 땅에서 태어나지 않았고 ... 이 아이가 나를 완전히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 첫글자의 시작과 끝을 나는 모릅니다. 이 아이는 위대한 존재입니다. 신이거나 천사이거나 또는 뭐라고 불러야 좋을지 나는 모르겠습니다."
 
유대인들이 자케우스를 위로하고 있을 때 아이(예수)가 크게 웃음을 터뜨리면서 "자, 이제 당신네가 가진 것이 열매를 맺도록 하세요. 그리고 마음의 소경이 눈을 뜨게 하세요. 나는 그 사람들을 저주하고 위에 있는 것으로 불러 들이기 위해서 위에서 내려 왔어요. 왜냐하면 당신네 때문에 나를 보내신 그분이 그렇게 명령했기 때문이에요." 아이의 말이 끝나자 아이의 저주로 쓰러졌던 사람이 모두 즉시 구원되었다. 그런다음부터는 아무도 감히 예수를 화나게 하려고 하지 않았다.
 
며칠 후, 예수가 어떤 집의 윗 층에서 놀고 있는데 같이 놀던 아이가 집에서 떨어져 죽었다. 그 광경을 본 다른 아이들이 놀라 모두 달아나고 예수 혼자 남았다. 죽은 아이의 부모가 와서 예수가 밀어서 떨어뜨렸다고 비난했다. 예수가 "내가 떨어뜨린 게 아닙니다." 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그 부모는 계속해서 비난했다. 그러자 예수가 죽은 아이 옆에 서서 큰 소리로 "제논(죽은 아이의 이름) 일어나서 나한테 말해 봐. 내가 널 아래로 떨어지게 했어?"라고 물었다. 죽은 아이가 즉시 일어나 "아닙니다. 주님! 주님은 나를 떨어지게 하지 않았고 일으켰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것을 본 사람들이 놀랐다. 아이(제논)의 부모는 그런 징표를 보여준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고 예수를 받들었다.
 
며칠 후에는 이웃집 청년이 장작을 패다가 도끼가 떨어져 발등이 둘로 쪼개져 피를 흘리며 죽게 되었다. 비명 소리가 나고 사람들이 모여 들 때 어린 예수가 그리 달려 갔다. 군중을 헤치고 들어가 청년의 다친 발을 잡으니 즉시 나았다. 그 광경을 본 군중이 "하느님의 성령이 참으로 이 아이 속에 산다!"라고 외쳤다. ... 물동이가 깨졌을 때는 예수가 입고 있던 옷을 펴서 거기 물을 채워서는 어머니에게 가지고 왔다. 어머니가 그 기적을 보고는 예수에게 입을 맞추고 자기가 본 예수의 신비들을 혼자 마음에 간직했다. ... 요셉의 이웃에서는 한 아이가 병들어 죽었다. 그 어머니가 비통하게 울었다. 통곡 소리와 요란한 소리를 들은 예수가 달려가서 아이가 죽은 것을 보았다. 아이의 가슴에 손을 대고 "아이야, 네게 말하는데 죽지 마라. 그리고 살아서 네 어머니와 함께 지내라!"하고 말했다. 그러자 즉시 아이가 올려다 보면서 웃었다. 예수가 여인에게 "아이를 일으켜서 젖을 주세요. 그리고 나를 기억하세요."라고 말했다. ... (죽은 이들을 살리는 기적을 여러번 했다)
 
예수가 열두 살이 되었을 때 부모가 관습에 따라 파스카(유월절)를 지내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 끝나고 집으로 돌아 가고 있는 동안, 예수는 예루살렘으로 다시 들어 갔다. 하룻길이 지나서 예수가 보이지 않았다. 부모는 다시 도시로 돌아가 찾아 다녔다. 사흘 뒤에 성전에서 찾았는데 원로들과 백성의 선생들과 논쟁을 하고 율법의 주요 문제들과 예언자들의 비유를 풀어 나가는 데 대해서 크게 놀랐다. 어머니 마리아가 다가가서 "어떻게 우리에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느냐? 우리는 비탄에 잠겨서 너를 구석구석 찾아 다녔단다." 라고 말했다. 예수가 부모에게 "왜, 나를 찾아다녔나요? 내가 내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한다는 걸 몰랐나요?" 하고 물었다.
 
율법학자와 바리사이들이 "당신이 이 아이의 어머니요?" 라고 말했다. 마리아가 "네."하고 대답했다. 그 사람들이 마리아에게 "하느님이 당신 배의 열매를 축복했으므로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 축복받았습니다. 이러한 영광, 또는 이렇게 지혜를 지금까지 우리는 본 적도 들은 적도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예수는 자리에서 일어나 어머니를 따라갔고 예수의 어머니는 모든 일을 자기 가슴에 묻어 두었다.

 2008-11-04 오후 6: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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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들을 보면 옷타비오 글, 혹은 '거짓 계시라고 부르는 현상'들과 많이 유사합니다. 교황청에서 '금서'로 정한 것들은 (금서목록 자체가 없어짐에 따라 온갖 종류의 금서들이 밀물처럼 세상 속으로 밀려들어 오게 되었다) 차라리 읽지 않는 것이 유익에 낫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유혹자의 자식들은 옷타비오의 글을 읽는 것에 아주 권합니다. 거기에는 무엇이 있어서 '금서의 열매'를 따 먹어도 결코 죽지 않는다는 식으로 영혼들을 미혹시키며 전파시킬까요. 뱀이 '선악과 열매'를 따 먹어도 결코 죽지 않는다며 사람을 속였지요. 그런 '선악과 열매'와 같은 것들을 먹어 보라고 하는 자들은 '0의 후손'이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읽어보니 어떻습니까. 사람의 머리에서 상상되어져 소설같은 이야기들을 사실처럼 지어내서 세상에 출판하면 '떼 돈'을 벌 수가 있지요. 마술과 우상이라는 것들에 매료를 잘 느끼는 속성을 지닌 사람들은 대다수 입니다. 그런 맛들의 감흥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합니다. 한번 맛들리면 점점 더 강력한 맛을 원하면서 찾게 되지요.

교할한 장사꾼들은 이같은 점을 노려 타인의 영혼을 타락시키며 자신들은 '떼 돈'을 벌게 되는 것입니다. 언제나 마치 '하느님의 말씀'처럼 뱀이 그렇게 하와를 유혹했던 일과 다르지 않습니다. 거짓 우상(마술)에 맛의 감흥을 받은 영혼들은 항상 이런 것들에 이끌려 가게 됩니다. 그러면서 그 이야기 안의 논리(교설, 개념들) 따위에 세뇌 되어 가지요. 

마약에 빠져 나올 수 없듯이 점점 더 강한 우상의 맛을 찾으려고 정신을 잃고 헤매이게 되지요. 이런 구렁텅이에서 구원되려면 오로지 성경말씀에로 되돌아와야 합니다. 말씀만이 병든 영혼을 치유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 말씀에 집중하며 일체의 거짓 메세지들에는 눈을 돌리지 말아야 하는 자기 노력이 매우 필요합니다. (회개의 마음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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