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나는 누구인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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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문환 | 작성일2011-12-30 | 조회수359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나는 누구인가? 나는 하느님을 꼭 닮은 하느님의 광채이다. 왜냐하면 나는 영원으로부터 영원에 이르러 하느님의 품 안에 있으며, 하느님의 품 밖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모든 사물을 하느님과 함께 새롭게 창조하고, 새롭게 보존하고, 새롭게 섭리하기 때문이다. 나는 참으로 하느님을 꼭 닮은 하느님의 광채이다. 나는 모든 사물, 즉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하느님의 광채를 통하여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느낄 수 있고, 생각할 수 있고, 기억할 수 있고, 맛 볼 수 있고, 지식과 지혜로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자유인으로서 시간과 공간 안에 머무를 수도 있고 시간과 공간 밖에 머무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나는 하느님을 꼭 닮은 하느님의 광채이다. 그러므로 나는 하느님의 품 안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초자연적인 하느님의 광채인 바로 나이다. 이 모든 것은 하느님께서 나에게 베풀어 주신 참으로 특별한 초자연적인 은총의 선물이다. 나는 이렇게 이 세상에 와 주님과 함께 이루 말할 수 없는 오십칠년을 살았다. 그러던 오늘! 나는 누구인가를 주님 안에서 확실히 알게 되었다. 오, 나의 주. 예수 그리스도시여! 참으로 감사합니다. 찬미와 영광을 영원무궁토록 받으시옵소서! 아멘. 아멘.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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