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느님의 뜻 - 1.7,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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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명준 | 작성일2012-01-07 | 조회수483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2011.1.7 주님 공현 전 토요일 1요한5,14-21 요한2,1-11
오늘은 하느님의 뜻에 대한 묵상을 나눕니다. 묵상 중 떠오른 여러 말씀 및 예화들입니다.
이처럼 하느님의 자애를 끊임없이 노래할 때 하느님의 뜻이 환히 계시됩니다.
나의 하느님 생각만 하면 가슴이 뛴다. 그는 구원의 빛나는 옷을 나에게 입혀주셨고 정의가 펄럭이는 겉옷을 둘러주셨다.”(이사61,10ㄱㄴㄷ)
항구히 주님의 뜻을 찾는 자에게 오는 은혜로운 깨달음입니다.
주의 기도 중 앞 대목도 새삼스런 깨달음이었습니다. ‘아버지의 이름’ ‘아버지의 나라’ ‘아버지의 뜻’을 추구할 때 일상의 필요한 청원들은 저절로 이뤄지리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헛된 영광의 공허한 삶입니다.
졸지에 사탄이 될 수 있습니다.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 구나”
성규 주석 책을 출간한 도반으로부터 그 책을 선물로 받은 후 저의 감사편지에 대한 도반의 답장입니다.
나름대로 심혈을 기울인다고 기울였지만 별 볼일 없는 것입니다. 그래도 작은 안내가 된다면 저로서는 더없는 기쁨이 될 것입니다. 평화와 기쁨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하며…-
높아질수록 낮아지는 공부가, 채울수록 비우는 공부가 진짜 겸손의 공부입니다.
자기의 저술이 지푸라기처럼 별 볼일 없이 느껴져 포기했다는 일화도 떠올랐습니다.
별 볼일 없는 것들에 현혹되어 헛된 영광을 쫓지 않고 끊임없이 자기를 비워가는 행복한 삶을 삽니다.
얼마나 이분들이 하느님의 뜻에 충실했는지 깨닫게 됩니다.
즉시 주 예수님께 아뢰는 기도가 필요함을 깨닫습니다.
아직 저의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
하느님의 때를 기다리는 예수님의 모습에서 아버지의 뜻에 충실한 모습이 잘 드러납니다.
성모님 또한 당신 아드님에게서 하느님을 본 신비가였습니다.
우리에게 참되신 분을 알도록 이해력을 주신 것도 압니다. 우리는 참되신 분 안에 있고 그분의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이분께서 참 하느님이시며 영원한 생명이십니다.”
신비가 성모님이셨고 지체 없는 순종에 이어 주님의 은총으로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기적이 발생했습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청을 들어주십니다.
아버지의 영광을 들어내셨고 제자들은 주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많은 이들을 믿음으로 인도함을 깨닫습니다.
맹물 같은 우리의 일상을 포도주와 같이 기쁨에 빛나는 일상으로 바꿔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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