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빛과 어둠[1]/창세기[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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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12-01-11 | 조회수435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새햅니다. 새 맘으로 하느님의 첫 창조 사업을 그렇게 묵상해 볼 생각입니다.
‘한 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 땅은 아직 꼴을 갖추지 못하고 비어 있었는데, 어둠이 심연을 덮고 하느님의 영이 그 물 위를 감돌고 있었다.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빛이 생겨라.” 하시자 빛이 생겼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그 빛이 좋았다. 하느님께서는 빛과 어둠을 가르시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셨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첫날이 지났다.’[창세 1, 1-5] 구약 성경 창세기 1장의 천지 창조 시작이다. 신앙인이라면 두고두고 보고 또 보아도 신비스런 광경이다.
문제는 신비중의 신비인 이 1장의 1, 2절 내용이다. 즉 빛이 창조된 첫째 날 이전의 하느님과 함께 한 것들이다. 하느님은 언제나 어디에나 계셨기에 예외로 하자. 1, 2절은 ‘한 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 땅은 아직 꼴을 갖추지 못하고 비어 있었는데, 어둠이 심연을 덮고 하느님의 영이 그 물 위를 감돌고 있었다.’라고 하느님이신 그분과 함께 존재한 것들과 그것들의 구조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한 처음 그분과 함께 한 것들은 ‘아직 꼴을 갖추지 못하고 비어 있는 땅, 물 덩어리[심연], 그리고 어둠이었다.
첫째 날, 그분께서 빛을 만들기 이전부터 이렇게 어둠은 있었다. 그 어둠이 땅위의 물 덩어리를 덮고 그렇게 있었다. 그 어둠에 묻힌 물위에 하느님 그분이 계셨다. 하느님의 영이 그 물 위를 그렇게 또 그렇게 하염없이 감돌고 있었다. 이것이 한 처음에 존재했던 그 모습이다. 이렇게 하느님은 어둠과 함께 계셨다.[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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