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느님의 영광 - 1.12,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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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명준 | 작성일2012-01-12 | 조회수426 | 추천수7 | 반대(0) 신고 |
2012.1.12 연중 제1주간 목요일 사무 상4,1ㄴ-11 마르1,40-45
사무엘이 부르심을 받는 분위기가 빛이라면
하느님의 뜻을, 하느님의 빛을, 하느님의 영광을 찾아내는 이들이 진정 신앙인입니다.
‘하느님은 모든 일에 영광 받으소서.’라는 분도회의 모토였습니다.
모는 것을 주셨다 모든 것을 가져가신 주님을 찬미하며 영광을 드렸습니다.
“저는 죄의식에 시달리던 중 ‘자기 죄 탓도 아니고 부모의 죄 탓도 아니다.
죄 탓을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을, 영광을 찾아내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치열한 노력이 바로 아래로부터의 영성입니다.
현실의 어둠에서 빛을, 죽음에서 생명을, 절망에서 희망을 찾아내는 것이 하느님의 뜻이고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는 것입니다.
사도 바오로 다음 말씀에서 역설의 진리를 깨달았다 합니다.
늘 기도하십시오. 어떤 처지에서든지 감사하십시오.”(1테살5,16-18).
하여 저도 역으로 고통 중에 있는 이들에게 이 말씀을 고백성사 보속 시 처방전으로 자주 써드립니다.
이 말씀보다 더 좋은 말씀은 없습니다.
하도 많이 닿아서 누렇게 바랬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벼랑 끝으로 부르시는 것은 우리가 날개를 가진 천사임을 깨닫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최인호 베드로 형제입니다.
나병환자는 천형인 나병에 좌절하지 않고 빛과 생명의 주님을 찾았습니다.
주님은 가엾은 마음에 그에 손을 대시며 말씀하십니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하느님의 영광이 환히 드러났습니다.
나병환자의 믿음에 닿았을 때 발생한 기적입니다.
이 이야기를 널리 퍼뜨림으로 주님의 영광을 전하는 복음 선포자로 돌변합니다.
오늘 사무엘 상권의 말씀도 깊은 묵상감입니다.
왜 필리스티아인들에게 무참한 패배를 당하고 하느님의 궤까지 빼앗겼는지 참 불가사의입니다.
하느님의 뜻을 찾아내 하느님께 영광을 드렸을 것입니다. 바로 안전 보장은 하느님의 궤에 있는 게 아니라 하느님의 뜻에 충실할 때 있음을 절절히 깨달았을 것입니다.
우리의 영육을 깨끗이 치유해주시어 당신의 영광을 환히 드러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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