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충만한 존재 - 1.26,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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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명준 | 작성일2012-01-26 | 조회수440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2012.1.26 목요일 성 티모테오와 성 티토 주교 기념일
2티모1,1-8 루카10,1-9
충만한 존재를 살 때 비로소 자존감 높은 자기실현의 삶입니다. 참 부자에 참 행복의 삶입니다.
존재에 대비되는 단어가 소유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주제입니다.
풍성한 소유의 삶입니까? 풍성한 소유가 충만한 존재를 보장하지 못합니다.
존재감 없이 빈약한 존재로 사는 이들도 참 많습니다.
그분 앞에는 허무와 공허로 여겨지는 도다.”
하느님 빠진 삶은 그대로 허무와 공허의 삶입니다. 하느님이 전부이자 행복일 때 충만한 존재의 삶입니다.
일하고, 놀고, 먹고…등 세상의 육적 일에 몰두하는 한 충만한 존재의 기쁨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일흔두 명의 제자들을 충만한 존재로 만들어 파견하십니다. 당신의 사랑과 평화로 충만케 하셔서 파견하십니다. 짐이 되는 일체를 내려놓게 하고 파견하십니다.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돈 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
실상은 주님 능력으로 무장한 충만한 존재의 내적부자들인 제자들입니다. 이런 충만한 존재 자체가 최상의 복음 선포입니다.
참 좋은 선물이 주님의 평화입니다. 충만한 존재의 본질적 삶에서 저절로 흘러나오는 하느님 나라의 복음 선포에 치유의 능력임을 깨닫습니다.
사랑하는 아들 티모테오에게 주님의 은총과 자비와 평화의 축복을 빕니다.
이런 주님의 축복으로 충만한 존재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깨끗한 양심’ ‘진실한 믿음’ ‘하느님의 은사’입니다.
티모테오처럼 진실한 믿음으로 살아가면서 하느님의 은사를 불태울 때 충만한 존재의 삶입니다.
힘과 사랑과 절제의 영을 주십니다.
우리 모두 충만한 존재의 삶을 살게 합니다.
오히려 하느님의 힘에 의지하여 복음을 위한 고난에 동참하게 합니다.
내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마태28,20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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