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우리들의 성지순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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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강헌모 | 작성일2012-02-04 | 조회수1,664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본당 기도회에 나오는 10여명의 사람들과 충남 보령 갈매못 성지순례를 다녀왔다.우리는 봉고차를 타고 가면서 한,빛,고,영광의 신비를 바쳤다.오지라고 할 수 있는 비교적 먼 거리였다. 나는 이 곳은 처음 와 보는 곳이었다.성지 앞에는 넓은 바다가 있었고, 작은성당에서 미사를 드렸다. 신부님께서 강론말씀 중에 반갑다고 인사하며, 하느님의 사랑과 믿음을 안고 여기에 와 있다하고 말씀하셨다. 순례는 회개의 길이며 순교자들의 삶을 본받도록 해야 할 것이라 하며 이 곳 순교자들은 하느님을 믿는 삶으로 배교를 강요받아도 배교 하지 않았고 천주교의 신앙을 지켜 순교하였다고 하였다. 우리 신앙인은 바보의 삶을 살아가야한다고 하셨다. 비신자들이 볼 때에는 바보같이 보일지라도, 말도 하지 않아야 할 때에는 하지 않으며… 성체를 영하기 전에 가슴이 뜨거워옴을 느꼈다. 소성당 앞에 야외미사를 할 수 있는 돌로 만들어진 제대가 있었고, 순교터에는 비석과14처가 마련되어 있었다. 또한 대성당으로 올라가는 곳에서도 십사처가 있었다. 십자가의 길을 마치고 성체조배실에서 조배를 하는데 너무 추웠다.잡념도 많이 생겼고, 침묵중에 추위에 사람을 옷벗겨 얼어죽이게 한 말씀이 생각이 나서 이 작은 추위도 못참아 내나 하는 반성을 했다. 조배전에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하면서도 목잘려 죽은 순교자들에 대해 생각하고 예전에 이빨 안쪽에 생긴 혹 수술 하기전의 전신마치의 두려움과 죽을 것 같은 공포에 대한 부끄러움을 생각하며 반성했다. 성지순례를 마치고 바닷가를 보면서 돌아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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