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늘과 땅[10]/창세기[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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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12-02-15 | 조회수363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엿샛날이 밝았다. 에덴동산을 비롯하여 땅에는 아직 움직이는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들짐승, 집짐승 등 움직이는 생물의 그림자라고는 찾을 수가 없었다. 하느님께서 이들에게 복을 내리시며 “번식하고 번성하여 바닷물을 가득 채워라. 새들도 땅 위에서 번성하여라.”라고 말씀하셨지만 흙이었다. 모양과 그림자만 가지고 있었지만 이름을 갖지 못한 물체일 따름이다. 존재 그자체로 생명력은 아직 없었다. 그림자도 정지된 그 자체였다. 위대한 인간이 작명[作名]을 해 주어야만 그 생명력을 가질 수 있으리라. 그렇다. 모든 생물은 흙으로 만들어졌다. 그리고 그 창조물은 흙으로 돌아갈 것이다. 이제 위대한 인간의 탄생을 위해 모든 것이 준비 되었다. 장구치고 북치는 것만 남았다.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우리와 비슷하게 우리 모습으로 사람을 만들자. 그래서 그가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집짐승과 온갖 들짐승과 땅을 기어 다니는 온갖 것을 다스리게 하자.”[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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