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회개의 표징, 회개의 실천 - 2.29,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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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명준 | 작성일2012-02-29 | 조회수489 | 추천수8 | 반대(0) 신고 |
2012.2.29 사순 제1주간 수요일 요나3,1-10 루카11,29-32
하느님께 돌아 섬이 회개요 믿음의 눈만 열리면 도처에 회개의 표징들입니다.
그 표징들의 중심에 원 표징은 주 그리스도님이 계십니다.
여기서 표징을 찾지 않고 엉뚱한 다른 곳에서 찾습니다. 뭔가 특별한, 비상한 표징을 찾는 것은 잘 못되고 있는 증거입니다. 지금 여기서 회개의 표징을 발견하지 못하면 다른 어디서도 발견하지 못합니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 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요나의 표징은 누구나 볼 수 있는 회개의 표징입니다.
요나 예언자는 바로 죽으신 후 삼일 만에 부활하신 그리스도 예수님을 예표 합니다.
솔로몬보다 더 큰 분, 요나보다 더 큰 분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의 표징 하나만으로 충분합니다.
어서 와 조배 드리세.”
하느님께 돌아오라는 회개의 표징입니다.
‘십자가의 그리스도’ 하나만의 표징만으로 충분합니다.
회개의 실천을 통해 정화되어 깨끗한 마음입니다.
니네베 사람들은 하느님을 믿고, 단식을 선포하며 가장 높은 사람부터 가장 낮은 사람까지 자루 옷을 입습니다.
겉옷을 벗고 자루 옷을 걸친 다음 잿더미 위에 앉습니다.
회개의 진정성을 보장합니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끊임없는 회개의 실천 수행을 통해 깨끗해지는 마음입니다.
사순 시기는 회개의 실천에 각별히 정성을 쏟는 시기입니다.
사순절을 지킴에 대하여 서두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이러한 덕을 가진 사람이 적기 때문에, 이 사순절 동안에 모든 이들은 자신의 생활을 온전히 순결하게 보존하며, 다른 때에 소홀히 한 것을 이 거룩한 시기에 씻어내기를 권하는 바이다.”
믿는 이들 모두가 회개의 표징인 그리스도 예수님만을 바라보며 성령의 즐거움, 영적 갈망의 즐거움으로 회개의 실천에 정진하는 시기입니다.
솔로몬보다, 요나보다 큰 분이신 주님의 말씀과 성체의 은총이 우리 믿음의 눈을 열어 주시어 회개의 표징들을 알아보게 하시고, 회개의 실천에 항구하게 하십니다.
제 안에 굳건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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