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체 성사 : 죽음과 부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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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웅열 | 작성일2012-03-01 | 조회수399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 성체성사 : 죽음과 부활 (네 번째 여정: 수난의 신비에 참여함) 최후의 만찬 일화와 라자로의 무덤 앞에서 하신 감사기도 사이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첫 번째 경우, 라자로의 무덤 앞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친구 라자로의 죽음에 직면하셔야 했고, 두 번째 경우,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께서는 바로 당신 자신의 죽음과 대면하십니다. 만찬 때 하신 행위와 말씀으로, “그분은 당신의 죽음을 미리 앞당겨 현재화하십니다. 즉 조각 낸 빵은 수난 당할 예수님의 육신이 되고, 포도주는 당신이 흘리실 피가 됩니다.” 그러나 성체성사에서 예수께서는 당신의 죽음을 현재화 하실 뿐만 아니라, 그 죽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시는 당신의 선물의 기회로 바꾸어 놓으신 까닭에, 성체성사는 라자로의 무덤 앞에서 하신 감사보다 훨씬 더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변화는 죽음 자체에 대한 완전한 승리가 됩니다. 따라서 완벽한 선물로서의 사랑은 죽음을 넘어 참으로 풍요 로운 새로운 생명을 낳습니다. 성체성사는 죽음에 대한. 이 두가지 일화에서 미리 앞 당겨, 즉 다시말해 죽음에 대한 승리를 이루기 전에 먼저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아버지, 제 청을 들어주셔서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저와 다른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제가 죽음을 이기게 해주시니, 미리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아버지 사랑의 모든 힘을 제 마음 속에 심어주시어 죽음을 제 자신의 완벽하고 완전한 선물의 기회로 바꾸어 이기게 해 주시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사랑의 힘으로 제 몸은 죽음을 통하여, 살아있고 생명을 주는 생명의 빵이 될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성체성사의 빵을 통하여 이 선물의 덕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아버지, 저는 이 경이로운 결과에 감사드리며 아버지께로 갑니다.“ 예수께서 드리시는 감사가 성체성사의 제정, 수난과 부활, 그 모든 사건이 가야할 길을 결정지어 줍니다. 모든 사건이 감사드리는 희생, 즉 성체성사가 되어, 예수님의 희생이 완성되는 부활에서 그 정점에 이룹니다. 사랑의 여정 알베르 바노에 신부 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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