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짐이 변하여 선물로 - 3.26.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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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명준 | 작성일2012-03-26 | 조회수525 | 추천수9 | 반대(0) 신고 |
2012.3.26 월요일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이사7,10-14;8.10ㄷ 히브10,4-10 루카1,26-38
오늘 흥겹게 노래한 화답송 후렴입니다.
뜻을, 의미를 잃을 때 그대로 무거운 짐이 됩니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사는 것은 먹고 일하는 것이 전부인 듯합니다.
결국은 허무요 무거운 짐 같은 인생입니다.
날렵하게 움직이는 운동선수나 춤꾼들이 부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대로 하느님의 아름다운 선물 같은 몸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무거운 짐에 힘들어 합니다.
선물이 이상이라면 짐은 현실입니다.
이사야가 탄생을 예고한 임마누엘 예수님이 바로 복음입니다.
짐은 선물로 변합니다.
세상 끝날 까지 언제나 우리와 함께 있겠다고 약속하신 임마누엘 예수님이십니다.
하여 말 그대로 ‘나 빼기(-)주님’의 삶은 허무와 무의미의 어둠에 무거운 짐 같은 인생이지만, ‘나 더하기(+) 주님’은 충만한 삶에 선물 같은 인생입니다.
주님을 만남으로 참 나를 발견함으로 구원을 체험합니다.
주님께서 너와 함께 하신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 하느님을 깨달을 때 구원이요 은총 가득한 삶입니다. 이런 깨달음에서 샘솟는 기쁨이며 평화입니다.
마치 태양 빛 앞에 사라지는 밤의 어둠처럼 저절로 사라지는 두려움의 어둠입니다. 마침내 주님을 만나 참 나를 발견한 마리아의 자발적 응답입니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기쁨과 평화가 뒤따릅니다. 모전자전(母傳子傳), 그 어머니 마리아에 그 아드님 예수님이십니다.
믿는 이들 모두가 평생 화두로 삼아야 할 말씀입니다.
주님의 뜻을 잊어 방황이요 무거운 짐 같은 인생입니다. 주님의 뜻을 찾아 살 때 삶은 선물이 되고 기쁨과 평화가 뒤따릅니다. ‘뜻’을 잃을 때 ‘몸’은 짐이 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단 한 번 바쳐짐으로써 우리가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당신 뜻에 살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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