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십자가 예찬 - 3.27.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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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명준 | 작성일2012-03-27 | 조회수490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2012.3.27 사순 제5주간 화요일 민수21,4-9 요한8,21-30
하느님을, 예수님을 사랑하는 이는 십자가를 사랑합니다.
십자가의 길, 십자가의 진리, 십자가의 생명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없다면 얼마나 공허할까요.
우리가 십자성호를 그으며 바치는 성호경은 그대로 우리 삶의 중심이자 의미이신 십자가의 그리스도님께 대한 고백입니다.
독서의 주제는 ‘모세보다 위대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당신을 세우신 분께 충실하였습니다. 그러나 집을 지은 이가 집보다 더 존귀하듯이, 예수님도 모세보다 더 큰 영광을 누리셔야 마땅합니다(히브3,2-3).’
주님과 모세에게 불평하며 죄를 짓습니다.
주님의 십자가에서 시선을 놓칠 때 불평과 원망의 죄에 빠져듭니다.
가장 어려운 것이 자기를 아는 일입니다.
우리 역시
주님의 신원은 물론 우리 믿는 이들의 신원도 환히 들어납니다.
남 판단에서 자기를 아는 겸손의 사람으로, 불평과 원망에서 찬미와 감사의 사람으로 바뀝니다.
내가 나인 십자가의 주님을 믿을 때 죄에서 벗어나 구원입니다.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지만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 정녕 내가 나임을 믿지 않으면, 너희는 자기 죄 속에서 죽을 것이다.”
하느님의 사랑이, 하느님의 영광이 십자가와 부활의 예수님을 통해 완전히 실현되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신원은 그대로 우리의 신원이 됩니다.
아버지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만 말한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나를 보내신 분께서는 나와 함께 계시고 나를 혼자 버려두지 않으신다. 내가 언제나 그분 마음에 드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바로 하느님이신 예수님을 깨닫습니다.
우리 역시 우리를 보내신 분은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를 혼자 버려두지 않음을 깨닫습니다.
언제나 그분 마음에 드는 일을 하겠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십자가와 부활의 주님을 바라보면서 주님과 함께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의 기도를 복된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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