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 행복, 이 충만 - ‘영원’에 대한 묵상- 3.29.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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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명준 | 작성일2012-03-29 | 조회수399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2012.3.29 사순 제5주간 목요일 창세17,3-9 요한8,51-59
- ‘영원’에 대한 묵상-
영원을 갈망하는 사람입니다. 영원에 대한 감각 상실은 인간성 상실로 직결됩니다. 허무와 공허에 대한 답도 영원의 체험뿐입니다.
방문하는 이들과 나누는 다음 자작 애송시입니다.
이 행복, 이 충만/바로 이게 내 이름이다-
이 행복, 이 충만으로 살 수 있습니다.
바로 지금 여기의 시간과 공간 안에 있습니다.
초연한 자유에 넉넉한 삶입니다.
난개발로 인해 변화무쌍하게 변하는 주위 환경이 영원을 체험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하느님이 현존하시기에 무미건조한 반복이 아니라 새로운 반복의 영원을 체험하게 됩니다.
죽음을 넘어 영원한 삶을 산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때문입니다.
내 말을 지키는 이는 영원히 죽음을 맛보지 않을 것이다
영원을 체험한 확신에 넘친 예수님의 고백입니다.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보고 맛봄으로 영원한 삶입니다.
나는 그분을 알고 또 그분의 말씀을 지킨다.”
예수님의 영원 체험이 얼마나 깊은 지 깨닫습니다.
나는 아브라함이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다. (Amen, amen, I say to you, before Abraham came to be, I AM).”
언제나 ‘I AM’의 영원한 현재를, 하느님의 영원을 사신 예수님이심을 봅니다.
예수님처럼 언제나 ‘I AM’의 영원한 현재의 삶을 삽니다.
- 무렵 아브라함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자, 하느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나를 보아라. 너와 맺은 내 계약은 이것이다.”-
귀가 열려 영원하신 하느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많은 분들이 얼굴을 수도원 성전 바닥에 대고 엎드려 기도합니다.
그리고 네 뒤에 오는 후손들 사이에 대대로 내 계약을 영원한 계약으로 세워, 너와 네 뒤에 오는 후손들에게 하느님이 되어 주겠다.”
주님의 성체성사를 통해 그대로 실현되었습니다.
주님의 기도를 통해 하느님을 아버지로 고백하는 우리들입니다.
미사보다 더 좋은 것은 없습니다.
영원한 생명의 말씀과 성체를 선사하시어 충만한 행복을 살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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