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령의 길에서 "
드러누운 갈대 밑동에서 새순이 돋고
마른가지도 꽃을 숨겼지
삭정이 같은 내안에 꽃이 든 것은
아름다움을 아름답게 볼 수 있음일 테지
겨울을 앓다가
풍상에 꺾이고 남은 가지
구령 조령(救靈 助靈)의 열매 보았네
임 보시기 좋으셨으면
좋으셨으면 . . .
저희 백형 상을 당하여 상무를 맡아 주신 서교동성당 신부님
애령회장님과 회원님들 조령에 감사 드려요
오래오래 성모님 도우심 가득하시고 주님의 은총을 빕니다
쉬던 조카의 회두에 주님 고맙습니다
/ 심전 이재복(레오나르도) 큰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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