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축제의 기쁨 - 4.26.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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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명준 | 작성일2012-04-26 | 조회수485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2012.4.26 부활 제3주간 목요일 사도8,26-40 요한6,44-51
부활하신 주님을 믿는 이들에겐 삶은 고해가 아니라 축제입니다.
바로 당신 얼굴입니다./당신 마음입니다.
당신 얼굴에/신록으로 빛나는 내 영혼입니다.-
부활 축제의 기쁨은 그대로 신록의 기쁨이 됩니다.
주님, 그들은 당신 얼굴 그 빛 속을 걷나이다.
그들은 날마다 당신 이름으로 기뻐하고,
(시편89,16-17)
미사 축제의 기쁨을 아는 우리들은 참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어제 수도원 정문과 십자로 예수 부활 상 밑 돌 판에 견고하게 부착한 성구도 기쁨이었습니다.
감사한 일들은 마음에 새기고 원망스런 일들은 물에 새기라 했는데 반대로 하기에 마음의 상처로 아파하는 사람들입니다.
말씀을 마음 판에 새기고 살라고 늘 성경말씀을 써드립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변덕스런 마음입니다.
마음은 치유되어 생명과 빛으로 충만해 집니다. 더불어 불안과 두려움의 어둠도 사라집니다. 마음 건강에 말씀보다 더 좋은 음식도 없습니다. 오늘 말씀들 역시 마음에 새겨야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중 주목되는 단어가 ‘온다.’입니다.
아무도 나에게 올수 없다.”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으리라.”
초대에 응할 때 구원이요 누구나에게 열려있는 구원의 초대입니다.
주님의 자녀가 되었고 미사에 참석할 수 있게 된 우리들입니다.
바로 성경공부의 궁극의 목적은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필리포스를 통해 아버지의 인도 하에 성경 말씀 공부 중 최종 목표인 주 예수님을 만나 세례를 받습니다.
내가 세례를 받는 데에 무슨 장애가 있겠습니까?”
필리포스를 잡아채듯 데려가셨기에 볼 수 없었지만 내시는 기뻐하며 제 갈 길을 갔다 합니다.
미사보다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은 아무데도 없습니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매일 우리를 당신의 미사 축제에 초대해주셔서 영원한 생명의 말씀과 성체를 선사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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