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소리
헨리 J.M. 뉴멘 지음 / 한정아 옮김
자신이 환영받고 있음을 알라
너의 가장 큰 두려움은 네가 환영받지 못한다는 데서
오는 두려움이다. 이것은 인간으로서 느끼는 두려움과
이 세상에서 환영받지 못한다는 두려움, 죽음에 대한 두
려움, 그리고 내세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리라는 두려움과
깊은 관련이 있다. 이런 두려움이 너무나 크고 그 뿌리가
깊은 나머지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까지 들 때가 있다.
이런 두려움에 어떻게 맞서야 하는가가 네가 직면한
영적 투쟁의 본질이다. 너는 환영받지 못한다고 속삭이
는 어둠의 소리에 무릎을 꿇을 것인가, 아니면 두려움에
서 자유롭게 해주기 위해서 오신 예수님의 말씀을 믿을
것인가? 이렇듯 선택에 직면했을 때는 언제고 "당신은
오장육부 만들어 주시고, 어미의 복중에서 나를 엮어내
셨으니."(시편 138,13)라고 하시는 하느님의 말씀을 믿
는 쪽을 선택해야 한다.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요약하자면 '네가 환영받고 있
음을 알아라.' 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당신이 아버지 하
느님의 사랑을 받듯이, 너도 하느님의 사랑을 받는 자녀
가 되게 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셨다. 예수께서는 당신
의 집이 네 집이 되기를 바라신다. 그리고 그곳에 네 자
리도 마련해 놓으셨다.
네가 환영받지 못한다는 생각은 하느님으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므로 진실이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
다. 어둠의 세력은 끊임없이 너의 삶은 실패작이며, 이
세상에는 네가 편히 쉴 곳은 없다고 속삭인다. 그러나 이
런 생각에 흔들릴 때마다 파멸의 길로 들어선다는 사실
을 깨달아야 한다. 그러므로 어둠의 세력에 속지 말고 네
가 따뜻한 환영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믿고 기쁘게 살아
가야 한다.
주님의 평화가 항시 함께 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