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길과 사람 - 5.19,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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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명준 | 작성일2012-05-19 | 조회수380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2012.5.19 부활 제6주간 토요일 사도18,23-28 요한16,23ㄴ-28
길을 떠나 살 수 없는 사람입니다. 길을 잃어 방황이요 길이 막혀 좌절입니다.
‘참 나(眞我)’를 찾는 길에 오른 이들 모두가 구도자요 수도자입니다. 길을 떠나 길을 걸어 길을 가는 즐거움이 제일입니다.
오늘은 '길과 사람'에 대한 묵상을 나눕니다.
매일 주님의 길을 배우려 미사에 참석하고 있는 우리들입니다.
우리의 영원한 길이자 가이드이신 주님과 함께 할 때 우리의 길을 잘 갈 수 있습니다.
‘사랑’이나 ‘기적’ 대신 ‘길’을 넣어도 그대로 통합니다.
눈만 열리면 모두가 길이신 주님을 향해 난 길이자 이정표들입니다.
그대로 신비의 구원체험입니다.
행복은, 구원은 바로 지금 여기에 있구나. 여기가 도착점이자 출발점이구나. 언젠가 살아야 할 천국이 아니라 지금 여기가 천국이구나. 도착점이자 출발점인 매일 매 순간을 꽃처럼 피어나 살아야겠다.’
언젠가 도착할 하느님의 나라가 아니라 도착점과 출발점의 연속되는 과정 중에 영원한 현재의 구원을 사는 우리들입니다.
바로 과정이 목표요 출발점이 도착점임을 깨닫습니다.
‘길의 사람’이자 도통(道通)한 분들이셨습니다.
이 길을 찾지 못해 방황이요 좌절입니다.
받을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 기쁨이 충만해질 것이다”
아버지께서 선사하시는 충만한 기쁨이 우리의 여정을 풍요롭게, 귀향의 기쁨을 앞당겨 살게 합니다.
항구히 주님의 길을 갈 수 있었습니다.
갈라티아 지방과 프리기아를 차례로 거쳐 가면서 모든 제자들의 힘을 북돋아 주었다.’
주님의 길에 항구했던 ‘길의 사람’ 바오로였습니다.
예수님에 관한 일들을 열정을 가지고 이야기하며 정확히 가르쳤다.’
프리스킬라와 아퀼라가 그의 말을 듣고 데리고 가서 그에게 하느님의 길을 더 정확히 설명해 주었다.’
친히 우리의 길이자 가이드가 되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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