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관상(觀想)의 기쁨 - 5.31,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신부님 | |||
---|---|---|---|---|
작성자김명준 | 작성일2012-05-31 | 조회수469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2012.5.31 목요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
스바3,14-18 루카1,39-56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성자를 잉태하신 동정 마리아께서 엘리사벳을 방문하도록 이끄셨으니, 저희도 성령께서 이끄시는 대로 살며, 마리아와 함께 언제나 주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성령께서 이끄시는 대로 살며 마리아와 함께 언제나 주님을 찬양하는 우리 수도승들입니다.
활동주의, 물질만능주의의 세속주의가 만연된 작금의 시대에 정말 강조해야 할 주제가 ‘관상’입니다.
관상의 샘에서 끊임없이 솟아나는 기쁨입니다. 멀
오늘 1독서 스바니야서의 다음 말씀은 그대로 미사에 참석한 우리들을 향한 말씀입니다.
우리에게는 주님을 뵈옵는 참 귀한 관상시간입니다.
힘없이 손을 늘어뜨리지 마라. 주 너의 하느님, 승리의 용사께서 네 한가운데에 계시다. 그분께서 너를 두고 기뻐하며 즐거워하신다. 당신 사랑으로 너를 새롭게 해 주시고 너 때문에 환성을 올리며 기뻐하신다.”
성체성사가 거행되는 우리 한 가운데에 현존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우리 내면 깊이에서 샘솟는 기쁨입니다.
진정 믿음의 사람들은 관상가이자 신비가입니다.
감사와 찬미의 기도와 삶이 관상체험을 촉진합니다. 오 하느님과 관상의 소통이 원활해야 영적도반 간의 소통도 활발합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믿으신 분!”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라는 말마디를 보면
주님을 만난 마리아로부터 샘물처럼 솟아나는 감사 찬미가입니다.
51-55절 까지는 하느님의 백성 전체의 집단적인 감사의 마음을 노래합니다. 하느님 백성의 교회를 위하여 매일 저녁기도 때 마다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이 기도를 바칩니다.
깊은 관상적 친교를 나누며 최상의 태교 기간을 가졌음이 분명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눈과 입을 열어주시어 살아계신 당신을 뵈오며 감사와 찬미를 드리게 하십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