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삶과 죽음 - 6.6.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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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명준 | 작성일2012-06-06 | 조회수480 | 추천수7 | 반대(0) 신고 |
2012.6.6.2 연중 제9주간 수요일 2티모1,1-3.6-12 마르12,18-27
잘 살다가 잘 죽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너무나 자명한 진리이며 이 점에서 누구나 공평합니다.
은총과 더불어 부단한 노력을 요하는 과제입니다.
죽음 있어 삶이 귀한 하느님의 선물임을 깨닫습니다.
절망의 벽이 아니라 희망의 문임을 깨닫습니다.
환상에서 벗어나 오늘 지금 여기에 충실하게 됩니다.
절망의 벽이 아니라 희망의 문입니다.
성당 제 자리에서 창밖 넘어 하늘과 나무의 풍경을 감상함이 저에겐 큰 행복입니다.
관상의 행복도 이런 것이 아니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고통 중에도 즐겁게, 절망 중에도 희망차게 살 수 있습니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하느님 안에서 새로운 시작임을 말해 줍니다. 사도 바오로의 고백입니다.
복음으로 생명과 불멸을 환히 보여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 우리 모두의 하느님입니다.
이게 바로 부활의 삶, 영원한 생명의 삶입니다.
이미 지금 여기서 부활의 영원한 삶을 앞당겨 살아가는 우리들입니다.
바로 이 거룩한 미사입니다.
찬미와 감사의 미사를 봉헌하는 우리들입니다.
즐겨 위령미사 때 다음 기도문을 꼭 덧붙입니다.
하느님을 바로 뵈오며 주님을 닮고 끝없이 주님을 찬미 하리이다.”
끝없이 하느님을 찬미하게 될 우리들입니다.
절망의 벽 같은 죽음을 희망의 문으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고 거룩히 살게 하시려고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하느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거룩한 삶에로 이끄십니다.
우리 모두에게 힘과 사랑과 절제의 영을 주시고 우리가 받은 하느님의 은사를 다시 불태우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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