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예수성심, 성모성심, 우리성심 - 6.16,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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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명준 | 작성일2012-06-16 | 조회수429 | 추천수7 | 반대(0) 신고 |
2012.6.16 토요일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이사61,9-11 루카2,41-51
참 마음 상쾌하게 하는 축일입니다. 보고 관상하라고 있는 축일이 아니라 우리 역시 예수성심, 성모성심으로 살라고 있는 축일입니다.
(여호24,14ㄱ).
너를 만드시고 보존하시는 주님이 아니시던가.”(신명32,6ㄴ).
예수성심이요 성모성심이며 우리의 성심입니다.
주님을 사랑함은 너무 당연한 우리의 일입니다.
겸손한 마음, 깨끗한 마음이요 주님의 거룩한 마음, 성심(聖心)입니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마태5,3).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마태5,8).
예수성심, 성모성심, 우리성심의 비밀이 바로 여기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성심의 비밀을, 성모성심의 비밀을 은연중 엿볼 수 있습니다.
저는 제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는 줄을 모르셨습니까?"
요셉과 마리아는 당장은 못 알아들었지만 예수님의 이 말씀 아마 마음 깊이 각인됐을 것입니다. 온전히 아버지 중심의 삶임을 확연히 보여줍니다. 아버지 중심의 삶이 깊어질 때 아버지 사랑의 성심도 더욱 깊어집니다.
세월 지나면서/색깔은/바랜다지만
당신 향한/내 사랑/더 짙어만 갑니다.
안으로/안으로/끊임없이/타오르는/사랑입니다.
세월 지나면서/계속/새로워지고/좋아지고/깊어지는
당신이면 좋겠습니다.-(1997.3)
주님 사랑에 더욱 짙어져가는 우리 성심의 색깔이면 좋겠습니다.
다음 구절에서 잘 들어납니다.
겸손하고 순수한 사랑의 성모성심입니다.
때가 되면 하느님의 뜻은 저절로 들어나는 법입니다.
찬미와 감사를 통해 더욱 깊어져가는 성심의 사랑입니다.
내 영혼은 나의 하느님 안에서 즐거워하리니, 신랑이 관을 쓰듯 신부가 패물로 단장하듯, 그분께서 나에게 구원의 옷을 입히시고, 의로움의 겉옷을 둘러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대로 성모성심에서 흘러나온 마리아의 노래를 연상케 합니다.
우리 성심 역시 깊어져 갑니다.
수도원 설립 25주년을 맞이하여 사진첩을 만들고자 수도원 곳곳을 사진 촬영 했던 신심 깊은 자매님입니다.
수사님들 마다 아우라가 있어요.”
수사님들의 마음을 예수성심으로 변화시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마음을 겸손하고 순수한 성모성심의 거룩한 사랑으로 변화시켜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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