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 나무 " 나는 나무 기도로 자라지 믿음의 뿌리에서 오르는 방울방울 맺은 그리움 작은 봉헌 꽃으로 웃고 햇살 은총 부끄러운 푸르른 나무 평화로 뻗은 가지 그늘 드리워 편이 쉬어라 모든 이 잠든 날도 달빛으로 자라는 나무 바람이 쓸고 지나도 사랑이 좋아서 두 팔 벌려 무지개 등 걸어놓고 기다리지 오늘은 오려나 오시려나 / 심전 이재복 (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