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8월 31일 복음 묵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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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영범 | 작성일2012-08-31 | 조회수334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오늘 열처녀의 비유를 읽다보면 무슨 신부가 한꺼번에 열명이나 되나? 하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본문에는 없지만 아홉명은 신부의 친구라 합니다. 유다인들의 옛 결혼잔치 풍습이라고 하네요. 우리나라의 함을 파는 풍습처럼... '기름'이란 '실행'을 의미하는 것이고 기름을 가진 다섯이 기름이 없는 다섯에게 나눠주지 않는 것은 인색의 의미가 아니라 실행한자와 실행하지 못한자의 대비입니다. ( 그러면 우리도 너희도 기름이 부족하게 된다..) 그렇습니다. 아낌없이 주기만 하는 사랑은 파탄을 낳기 쉽습니다. 한 가지 거짓말이 있는데 ' 모두 다 퍼주는게 사랑이다 ' 라는 말입니다.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학대 하면서 까지 남을 사랑하는 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또 한가지 큰 거짓말을 소개 하자면 ' 미래의 행복...' 이란 말입니다. 이 말은 논리적으로도 성립이 되지 않습니다. 행복이란 지금 이 순간의 것이지 미래에 다가오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과 '미래'는 전혀 상관이 없는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나중에 행복하려면 지금 불행해야한다'는 말은 큰 거짓말입니다.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은 지금 이순간의 행복을 모르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기적과 표징을 자꾸 요구합니다. " 당신의 기적을 보면 믿겠다. 표징을 보여달라!! " 그러나 믿는이에게는 십자가의 어리석음만이 행복이고 자랑입니다. 십자가의 본질은 '억울함의 정점'입니다. 우리는 삶에서 오는 작고 큰 어려움과 고통들과 억울함 같은 것을 이상하다고만 생각해서는 않됩니다. 그것은 구원으로 가는 유일한 열쇠입니다. 이 열쇠를 잃어버리면 즉 ,깨어있지 못하여 이 십자가의 의미를 간과 한다면... 나중에 하늘나라의 문턱에서 아무리 핑계를 대 봤자 문은 열리지 않을 것입니다. 행복은 지금의 것이고 궁극적으로 바라는 우리의 희망은 다 이루어질 때가 따로 있습니다. 그러나 깨어서 준비하고 있어야 그 때를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 신부님의 묵상을 상당 참조했슴을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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