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스라엘의 광야 40년 그 원인(1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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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12-09-17 | 조회수514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주님의 용서와 벌
"'18 주님은 분노에 더디시고 자애가 충만하며 죄악과 악행을 용서하신다. 그러나 벌하지 않은 채 내버려 두지 않고 조상들의 죄악을 아들을 거쳐 삼 대 사대까지 벌한다.'하셨으니 19 이집트에서 여기에 올 때까지 이 백성을 용서하셨듯이, 이제 당신의 그 크신 자애에 따라 이 백성의 죄악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20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너희 말대로 내가 용서해 주마. 21 그러나 내가 살아 있는 한, 주님의 영광이 온 땅을 가득 채우고 있는 한, 22 나의 영광, 그리고 이집트와 광야에서 내가 일으킨 표적들을 보고도, 이렇게 열 번 씩이나 나를 시험하고 내 말을 듣지 않은 사람들은 모두, 23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보지 못할 것이다. 나를 업신여긴 자들은 모두 그 땅을 보지 못할 것이다. 24 그러나 나의 종 칼렙은 다른 영을 지녀 나를 온전히 따랐으므로, 나는 그가 다녀온 땅으로 그를 데려가고, 그의 후손들이 그 땅을 차지하게 하겠다.
25 이제, 아말렉족과 가나안족이 골짜기에 살고 있으니, 너희는 내일 발길을 돌려 갈대 바다 쪽 광야로 떠나라.'
26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셨다. 27 이 악한 공동체가 언제까지 나에게 투덜거릴 것인가? 이스라엘 자손들이 나에게 투덜거리는 소리를 나는 들었다. 28 그들에게 말하여라. '주님의 말이다. 내가 살아 있는 한, 너희가 내 귀에 대로 한 말에 따라, 내가 반드시 너희에게 그대로 해 주겠다.
29 바로 이 광야에서 너희는 시체가 되어 쓰러질 것이다. 너희 가운데 스무살 이상이 되어, 있는 대로 모두 사열을 받은 자들, 곧 나에게 투덜댄 자들은 모두, 30 여푼네의 아들 칼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만 빼고, 내가 너희에게 주어 살게 하겠다고 손을 들어 맹세한 그 땅으로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31 노획물이 되리라고 너희가 말한 너희 어린것들만 내가 데려가서, 너희가 업신여긴 저 땅을 제대로 알아볼 수 있게 하겠다. 32 그러나 너희는 시체가 되어 이 광야에서 쓰러질 것이다.
33 그리고 너희의 자식들은, 너희가 모두 주검으로 이 광야에 누울 때까지,너희가 배신한 값을 지고 사십년 동안 광야에서 양을 칠 것이다.
34 너희가 저 땅을 정찰한 사십 일, 그 날수대로, 하루를 일 년으로 쳐서,너희는 사십 년 동안 그 죗값을 져야 한다. 그제야 너희는 나를 멀리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게 될 것이다.
35 나 주님이 말한다. 나를 거슬러 모여든 이 악한 공동체 전체에게 나는 기어이 이렇게 하고야 말겠다. 바로 이 광야에서 그들은 최후를 맞을 것이다. 이곳에서 그들은 죽을 것이다.
36 모세가 그 땅을 정찰하라고 보냈던 사람들이 돌아와, 그 땅에 대하여 나쁜 소문을 퍼뜨리며 공동체를 부추겨, 모세에게 투덜거리게 하였다. 37 그러자 그 땅에 대하여 몹시 나쁜 소문을 퍼뜨린 사람들이 주님 앞에서 재앙을 당하여 죽었다. 38 그 땅을 정찰하려 갔던 사람들 가운데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칼렙만이 살아남았다.
백성이 만용을 부리다. 39 모세가 이 말씀을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에게 전하자, 백성은 크게 슬퍼하였다. 40 다음 날 그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자, 우리가 잘못하였으니, 주님께서 말씀하신 그곳으로 올라가자.' 하면서, 산악 지방의 고지대로 올라갔다.
41 그러나 모세는 말하였다.'너희는 어쩌자고 주님의 분부를 거스르느냐? 이 일은 성공하지 못한다. 42 주님께서 너희 가운데 계시지 않으니, 너희가 적에게 패배하지 않으려거든 올라가지 마라.
43 아말렉족과 가나안족이 그곳에서 너희를 기다리고 있을 터이니, 너희가 주님 뒤를 따르지 않고 돌아선 탓으로, 주님께서 너희와 함께 계시지 않기 때문이다.'
44 그러나 그들은, 주님의 계약 궤와 모세가 진영을 떠나지 않았는데도, 만용을 부려 산악지방의 고지대로 올라갔다. 45 그러자 그 산악 지방에 사는 아말렉족과 가나안족이 내려와, 그들을 무찌르고 호르마까지 쫓아 버렸다."(신명 14,19-45)
이상은 묵상 나눔을 하려면 성경 본문을 잘 이해하셔야 가능하므로 긴 내용이지만 옮겼습니다.
결국 31절의 벌의 내용은 하느님께서 임의로 정하신 내용이 아닙니다.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자신들의 입에서 나온 그대로입니다. "온 공동체가 소리 높여 아우성쳤다. 백성이 밤새도록 통곡하였다.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이 모세와 아론에게 투덜거렸다. 온 공동체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차라리 이집트 땅에서 죽었더라면! 아니면 이 광야에서라도 죽어버렸으면! 주님께서는 어쩌자고 우리를 이 땅으로 데려 오셔서, 우리는 칼에 맞아 쓰러지고, 우리 아내와 어린것들은 노획물이 되게 하시는가? 차라리 이집트로 돌아가는 것이 더 낫지 않겠나? 그러면서 서로 '우두머리를 하나 세워 이집트로 돌아가자.'하고 말하였다."(민수 14,1-4)
백성들의 말을 들어보면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정말 백성들의 말처럼 그들에게 그렇게 해 주시려고 하느님께서
하느님은 살리시려고 하시는데 백성들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는 온통 죽음뿐입니다. 자신들은 칼에 맞아 쓰러진다고 하더니 자신들의 말대로 칼(성경에서 칼은 하느님의 말씀)에 맞아 죽게 됩니다.
이 백성들의 마음이 언제 어디에서부터 꼬이기 시작했을까?
마음이 꼬이기 시작한 것을 자세히 볼 수 있는 장면이 있습니다. 민수 11장입니다. 그들은 주님의 선택을 받아 이집트에서 나오자마자 뭔가 자신들이 꿈꾸고 있었던 세상이 펼쳐지리라 상상했을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모시고 사는 우리들의 마음이기도 합니다. 주님을 모시고 살면 인생이 탄탄대로가 될 것이라는 꿈을 꾸며 살았는데 지금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것과 같은 일들을 겪으면서 그들과 같은 고백을 하며 투덜거리게 된다는 것을 묵상해 봅니다.
구약성경에서 하느님의 처사가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아 화를 내고 투덜거린 첫 사람이 바로 카인이 아닙니까? 아니, 어떤 피조물이 당신을 만든 주인에게 화를 내고 투덜거릴 수 있다는 말입니까?
그런데 카인이 그랬듯이 우리들도 그것이 죄가 되는 줄 모르고 습관적으로 카인처럼 살고 있다고 제 인생을 통해 고백합니다.
예레미아 18장에 옹기그릇과 옹기장이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옹기장이가 자신이 만든 옹기그릇을 자신의 마음대로 한다고 해서 그 옹기장이에게 옹기그릇이 뭐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그런데 그 옹기장이가 어떤 분인지를 모르기에 그러는 것입니다. 그 옹기장이가 당신이 어떤 분이신지 직접 알려 주러 오셨으나 사람들이 거부하며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그런데 그 이상한 옹기장이는 그들이 뭣이 사랑스러운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성경이라는 책을 통해 오늘도 자신의 마음을 좀 알아 달라고 애원하시나 그것을 거부하며 성경을 읽지 않습니다.
결국 죄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죄란 하느님을 믿지 못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만 고집하며 투덜거리는 것임을 위의 성경 말씀을 통하여 묵상해 보았습니다.
알려 주시는데도 불구하고 36절에 보면 가나안 땅을 정찰하고 온 10명의 사람들은 주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공동체에 돌아와서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불신앙을 그대로 퍼뜨리고 맙니다.
그래서 그들은 주님 앞에서 재앙을 당하여 죽었습니다. 이 소식을 모세가 이스라엘 공동체에게 전하자 백성들은 크게 슬퍼했다고 39절에서 전하고 있는데 슬퍼하였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가 무척 궁금했습니다.
슬퍼한 사람들의 다음 행동이 아주 이상했습니다. 이 슬퍼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2부에서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안에서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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