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악에 대한 아픔을 모르는 영적인 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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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장이수 | 작성일2012-09-17 | 조회수478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주님, 수고하실 것 없습니다.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주님을 찾아뵙기에도 합당하지 않다고 여겼습니다. 그저 말씀만 하시어 제 종이 낫게 해 주십시오. 사실 저는 상관 밑에 매인 사람입니다만 제 밑으로도 군사들이 있어서, 이 사람에게 가라 하면 가고 저 사람에게 오라 하면 옵니다. 또 제 노예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합니다.”이 말을 들으시고 예수님께서는 백인대장에게 감탄하시며, 당신을 따르는 군중에게 돌아서서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스라엘에서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루카 7,1 - 10> ************************************************
"제 종이 낫게 해 주십시오" 그러하다면 백인대장 자신은 어떠합니까. 종은 병들어 죽게 되었으니 낫게 해 달라고 하더라도 백인대장 자기 자신은 병들지도 않았기 때문에 예수님께 제 종이 아닌 '저를 낫게 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지 않아도 되는 것일까요.
물론 '아니다' 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지당한 대답으로 인식되어 집니다. 예수님께 반드시 육신의 질병만 고쳐달라고 그렇게 청하는 사람은 어느 누구 한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의 영적인 병까지도 예수님께 낫게 해 달라고 기도를 드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육적인 병과는 달리 영적인 병'은 자기 자신도 지금 이 병에 걸려 있는지 혹은 아닌지 하는 것은 알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 자기 안에 계시어 그리스도와 일치되어 있지 않다면 사람의 머리로써는 결코 알 수 없는 병이 곧, 영적인 병이다 할 것입니다. 그러나 육적인 질병이 그 증상을 보이듯이 영적인 병도 그 증상이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육적인 질병의 증상은 아픔을 수반하지만 영적인 병은 아픔을 수반하지 않는다는 것이 큰 문제가 된다 하겠습니다. 악을 행하는 영적인 병은 자기 자신이 악을 행한다는 것을 모르고 있을 뿐만아니라 악의 증상으로써 '악에 대한 아픔'을 자각하는 것조차도 알지 못합니다. 죄악을 짓고 그것 때문에 아픔(슬픔)에 빠진다면 이는 그리스도와의 일치로 자기 잘못을 분명하게 자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 안에 예수님과의 결합으로 그리스도께서 살아 계신다면 자신은 결코 악을 범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 안에 그리스도께서 살아 계시기 때문에 죄악에 대하여 아픔과 슬픔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이 때는 <말씀보다 주님>이 더욱 간절한 때입니다. 주님의 말씀이신 가르침은 자기 머리에서 한 가지라도 생각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오로지 우리 주님이신 예수님께서 자신 안에 머무르시고 계신다면, 악에 대한 아픈 증상이 영적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 자신을 드러내시고 나면 이어 예수님께서는 말씀을 전해 주십니다. 그리고 당신 진리의 영께서 당신의 말씀으로 그 사람(삶)을 해석해 주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사람이 자기 머리 속에 전부 다 담아 두지 않더라도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으로 자애로이 우리의 영적인 병을 치유해 주십니다. 단지 악에 대한 아픔을 자각하지 못한다면 악의 지배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없을 것입니다. 악을 지속적으로 행함으로써 악이 자기 안에서 살아갈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악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뿌리게 됩니다. 그와 반대로 만일 겸손되이 구원자 주님이신 그리스도께서 자기 안에 오시도록 모신다면 그는 악에 대한 아픔을 겪고 그리스도 은총의 힘으로 자기 자신은 악에서 벗어나게 되어질 것입니다. 영적인 악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알게 되며 사랑으로 정화되어서 사랑을 뿌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고통대신에 평화를 누리며 살게 되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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