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나를 부르신 예수님, 성 시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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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은정 | 작성일2012-09-20 | 조회수540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제가 실제로 예수님을 만난적이 있어요.
저는 목욕탕을 했어요. 늘 카운터에서 입장료를 받느라 남편과 교대로 일해야 했어요. 그래서 성서를 읽거나 묵주기도를 하거나 그런데 목욕탕을 옮기고 나서 갑자기 그 목욕탕 안에서 일하는 좋은 사람을 구하기 위해 면접을 보던 날에, 힘이 있어 보이진 않았지만 사정을 들어보니 그래서 그냥 오라고 해서 일을 시켰지요. 제 목욕탕에 온지 두 달쯤 되었을 때 아줌마가 제게 기도회를 권유했어요. 집에서 모여서 묵주기도를 20단씩 하는 성시간 기도회라고 하는데 저는 너무 이상했어요. “기도회를 왜 집에서 해요? 혹시 사이비 아닌가요?” 제 말에, 아줌마는 예수님의 성심을 위로해 드리는 기도회라고 그리고 그 며칠 후에 저는 수원행 직행버스를 타고 있었지요. 너무 놀랐는데 그 순간에 바로 그 사람이 예수님이시라고 느껴졌어요. “아, 예수님…..” 갑자기 저의 마음이 감격이 되면서 눈물이 나오더군요. 그러면서 제 마음속에서 인지, 제귀로 들려서인지, “내가 너를 불렀다. 나는 너의 거절이 슬프다.” “저를요? 언제 부르셨어요? 제가 예수님을 거절하다니요?” 그런데 그 순간 빠르게 제 머리 속에서 때밀이 아줌마의 기도회가 생각났어요. “아니, 그러면 그 아줌마가 한다는 성시간 기도회요?” “내가 그곳으로 너를 불렀다. 나는 그곳에서 너의 위로를 받고 싶다” “아!!!, 그런데 제가 어떻게 예수님을 위로해요? 저는 너무 보잘것없고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사람인데요.” “보잘것없다고 생각하는 너의 작은 기도들이 바로 나를 쉬게 하고 위로한단다. “아, 그러면 꼭 갈게요. 가서 기도할게요.” 곧 예수님은 사라졌고 그 여운이 제 마음속에 오랫동안 남았어요. 저의 기도가 예수님을 위로한다는 것이 조금 이상했지만 또 막상 기도회에 가보니 모두들 예수님을 위로해드리기 위해 그렇게도 하는가 보다라고 생각했어요. 새벽 두 시까지 기도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그리고 몇 년의 시간이 흐른 후에 미국에 와서야 그리고 그때서야 성시간을 제대로 이해했어요. 지금은 이 성시간의 배상의 기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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