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밝은 빛으로 오실 때(루카 9, 7-9)
진리의 말씀, 정의로운 말씀
모든 이의 마음에 꽃처럼 피어나
열매 맺어 그 씨가 온 땅위에 뿌려집니다.
땅위에 뿌려진 진리와 정의
알아듣는 이의 가슴에 심어지고
그 길을 따라 갑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가지고 오신 분
저희들의 예수님!
아직도 주님을 모르고,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
그분이 누구이시냐고 합니다.
저희들이 예수님을 증거하지 않아
그 진리와 정의의 말씀은 자라지 못하고
세속에 묻히어 볼 수 없고, 귀를 막고 있어
그분이 누구이시냐고 합니다.
정의로움을 그릇된 것으로 이끌고
진실을 왜곡하는 사람들,
스스로 정의함을 자랑하고
예수님 오심을 두려워하지 않으나
하느님의 나라가 그들에게 있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밝은 빛으로 오실 때
그들은 엎드려 허리와 눈도 들지 못하고
자신들의 모든 행위로
진리 외면하고 자기 뜻만을 고집하여
양들과 갈리어 왼편에 서게 됩니다.
소문에 들리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
세상에 군림하는 왕이 아니시며
세상에 부귀영화 주시러 오신 분이 아니시고
세상에 좋은 자리, 권력과 명예를 약속하신 분이 아니시며
저희에게 진리와 정의, 자비와 사랑의 말씀으로
영원생명 주시는 가난한 분이십니다.
그 가난한 마음을 저희에게 주신 분
그 가난한 마음에 영원한 하늘나라 왕국 차지는
아버지께로 향하여 회개하는 마음,
그 마음들에 성령의 빛으로 축복하시어
세상의 흐름에 묻히어 가지 않고
진리와 정의를 바르게 분별 할 수 있는 지혜로
주님이 오심을 알아보고 기다리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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