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주님의 음성을 어떻게 듣는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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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12-10-01 | 조회수530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모두 그분을 보고 겁에 질렸던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곧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그러고 나서 그들이 탄 배에 오르시니 바람이 멎었다. 그들은 너무 놀라 넋을 잃었다."(마르 6,50-51)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아, 예수님은 이 말씀을 통하여 내가 무엇을 느끼기를 원하시나?"에 마음을 모으며 기도드렸습니다.
묵상 중에 그동안 살아 온 저의 삶의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지난 삶의 모습들 안에서 정말로 수없이 많이 들었던 말씀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제가 생각해 낸 말들이라고 생각하고 살았음도 보았습니다.
아, 이제사 깨닫습니다. 그 말씀은 주님께서 저를 살게 해 주시려고 하시는 말씀이었음을... 그 말씀을 하시며 주님은 저 혼자 그 바람을 이겨내라고 내버려 두지
그렇습니다. 주님! 주님께서 제 삶의 배에 오르셨기에 바람이 멎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말씀이 저의 생각이었고 저 혼자 바람을 이겨낸 줄로 알았습니다.
주님, 저는 삶의 현장에서 항상 두 목소리를 듣습니다. 양들이 목자의 음성을 알아듣고 따르듯이 저도 당신의 음성을 알아듣고 따를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가리옷 유다가 사탄의 음성을 듣고 따라 멸망의 길을 걸었음을 압니다. 그러니 주님, 제가 살 길은 당신의 음성을 알아듣는 것이옵니다. 주님, 제 귀를 열어주시어 당신의 말씀을 듣고 따를 수 있는 은총을 베풀어 주십시오. 그 길이 제가 살 길이옵니다. 아멘. 항상, 늘 내 곁에서 나에게 말을 건네시는 그 음성이 그것이 주님의 말씀이었음을 깨닫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안에서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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