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이세상에 살면서 저마다 한 두가지쯤 어떤 꿈을 가지고 살았을 것입니다.
저 또한 '무엇이 되고 싶다' 라는 꿈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세상은 '무엇이 되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사는 가?' 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보다는 돈이 있다면 어떻게 쓰고 싶다는 계획을 가지는게
장기적으로 보아 자신에게 더 유익 하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고 그러기 위해 무엇인가 이루려고 젖먹던 힘을 다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일러주신 참 인간이 되지 않고서는
아무리 자신의 목표를 백날 이루어도 행복해 질 수가 없습니다.
저는 아직 미혼입니다.
행복을 위해 결혼을 하겠다고 오래전 부터 생각 해 왔습니다.
오늘 오후에 먹거리를 위해 장을 보다가 어느 유모차를 끌고 오는 주부님의 얼굴 표정
을 보았는데, 제가 보기에 그리 썩 행복해 보이는 표정이 아니었습니다.
저의 결혼관에 대하여 이런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 그렇지.. 행복을 목표로 삼는다고 했지만.. 만일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참다운 인간이
되지 못하면 결혼을 해도, 억만 장자가 되도, 대통령이 되어도 그 무엇을 이루어도 절
대 행복 해 질 수 없겠 구나...'
그리고 저의 삶 지향점을 결혼이 아니라 참 인간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마음깊이 다
짐 하였습니다.
삶이 척박해지고 사회의 불신 풍조가 만연 해 질 수록 잘못된 가치관과 의미없는 경쟁
만 난무합니다.
이럴 때 일 수록 정신을 차리고 진정한 행복과 가짜행복을 구별 해야겠습니다.
오늘 수호천사 대 축일에 작지만 큰 가치를 지니는 일들에 눈을 뜰 수 있는 지혜를 청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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