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 10.16. 화,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수도원 원장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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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명준 | 작성일2012-10-16 | 조회수438 | 추천수9 | 반대(0) 신고 |
2012.10.16 연중 제28주간 화요일 갈라5,1-6 루카11,37-41
마음이 순수할 때 자유롭습니다. 마음이 순수할 때 열정도 샘솟습니다.
마음이 순수할 때 지혜롭습니다. 마음이 순수할 때 자비롭습니다. 마음이 순수할 때 겸손합니다.
수도승의 모든 수행도 마음의 순수를 지향합니다.
원장님도 계속 샘물을 퍼내듯이 매일 강론을 퍼냄으로 마음도 깨끗해질 것입니다.”
계속 흘러야 맑은 물이고, 계속 퍼내야 맑은 샘물이요, 계속 닦아야 빛나는 그릇이요, 계속 가꾸고 돌봐야 기름진 옥토이듯 마음의 이치도 똑같습니다.
성령을 통하여 믿음으로 의로워지게 하는 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끊임없이 마음을 비움으로 성령으로, 사랑으로 충만하게 하는 기도입니다.
매일 나누는 강론 묵상이, 매일 하는 렉시오 디비나의 수행이 마음을 비워 깨어있게 하고, 깨끗하게 하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합니다.
종살이의 멍에에서 벗어나 굳건히 서게 합니다.
은총으로 의로워지는 우리들이요 이런 끊임없는 기도의 은총이 우리 마음을 정화하고 성화합니다.
위선적 삶을 살아가는 믿는 모든 이들에게 해당됩니다.
너희의 속은 탐욕과 사악으로 가득하다. 어리석은 자들아, 겉을 만드신 분이 속도 만들지 않았느냐?”
아무리 겉이 깨끗해도 마음이 탐욕과 사악함으로 가득하다면 하느님께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몸 관리, 재물 관리 등 외적 관리 이전에 마음 관리입니다.
마음 관리에 충실한 이들이 진정 지혜로운 사람들입니다.
그러면 모든 것이 깨끗해질 것이다.”
끊임없는 기도와 더불어 끊임없는 자선의 수행이 우리를 깨끗하고 거룩하게 함을 깨닫습니다.
할례를 받았느냐 받지 않았느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랑으로 행동하는 믿음만이 중요할 따름입니다.”
이런 사랑의 행동이, 사랑의 나눔이 우리를 깨끗하게 한다는 바오로 사도의 말씀입니다.
우리 모두를 깨끗하고 거룩하게 하시며 사랑의 나눔에 충실하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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