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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101가지 묵주기도이야기
파트리시아 프락터 수녀 엮음 / 장말희 옮김
어머니의 가르침
어머니의 형제는 모두 열두 분이시다. 그 형제분들은 태어나서 말
을 배우고 묵주를 쥘 수 있는 나이가 되면 누구나 묵주기도를 배우고
암송하셨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무릎을 꿇고 형제들이 모두 모여 큰
소리로 묵주기도를 암송하셨다. 어머니는 그렇게 묵주기도를 바치는
게 때로는 정말 힘들었지만, 모두 잘 참아 냈다고 하셨다.
89세가 되신 어머니는 지금도 매일 아침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묵
주기도를 바치고 계신다. 성모님께서는 우리 어머니가 정성스레 바
치는 기도와 간구를 수없이 들어주셨다. 어머니는 가족의 건강과 우
리 형제들과 손자손녀들에게 필요한 것을 청하는 기도를 지금까지
하고 계신다. 우리도 어머니처럼 성모님을 지극히 사랑하며 매일 잊
지 않고 기도를 바친다.
이제 아이들을 매일 아침 학교에 데려다 줄 때 우리는 함께 성모
상 앞에 멈춰 서서 기도를 바친다. 이따금 막내가 성모님께 꽃을 바
치기도 한다. 우리는 그 시간을 정말 좋아하며 성모님께서 언제나
우리 삶에 큰 부분을 차지하시리라고 믿는다.
-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낸시 A. 버크
주님의 평화가 항시 함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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