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떠나는 사람이 가르쳐 주는 삶의 진실
스즈키 히데코 지음 / 심교준 옮김
4. 죽음의 체험과 확신
누구나 지복의 세계를 희구하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영원히 살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영원
히 살고 싶어하고,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싶어합니다. 사람은 왜 이
렇게까지 '영원' 을 추구할까요? 영원이라는 소망이 왜 그리 깊이
새겨져 있을까요? 여기에 우리 인생의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즉
현세에서 영원을 추구하는 것은 이 지상의 삶이 끝난 후 천상의 영
원한 삶이 주어진다는 섭리에 대한 반증입니다.
인간은 계속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이 세상의 삶을 마감
한 후에는 저 세상에서 절대의 지복 속에 살도록 정해져 있기 때문
이 아닐까요? 지복의 세계에서 영원히 사는 것이 우리의 본성이기
때문에 영원한 사랑을 맹세한다든지, 영원한 사랑을 바란다든지,
영원한 행복을 간구합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에는
바랄 수 없었던 영원한 행복이 저 세상에서는 실현됩니다.
4,50년 전에 '사람은 죽음으로 끝나지 않는다', '영혼은 영원하
다' 라고 주장했다면, 그것은 같은 신앙을 가진 사람들 속에서나
가능한 얘기였습니다. 공적 장소에서 주장한다면 종교가 만들어
낸 환상이나 망상이고 비과학적 견해로 간주되어 매도당했을 것입
니다. 그러나 20세기 후반에 심리학자와 의학자를 중심으로 죽음
에 대한 연구가 진전되고 임사체험을 죽음을 진지하게 검토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으려는 기운이 높아지면서 죽음의 의미와 죽음을
바라보는 시각이 크게 변화되고 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죽음을 완료된 경험으로 체험한 사람은 '이승' 에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나 임사체험을 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
는 '사후에 멋진 세계가 있다' 는 생각을 품기에 충분한 리얼리티
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임사체험을 한 사람들, 죽어가는 사람들과 교류를 계속
해 온 사람들은 대부분 사후 세계를 믿고 있으며, '사람은 죽음으
로 끝나지 않는다' 고 확신합니다.
주님의 평화가 항시 함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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