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아침의 행복 편지 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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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항중 | 작성일2012-10-18 | 조회수327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 '아침의 행복 편지' 는 카톡으로 아침마다 대전교구 아버지학교, 어머니학교 봉사자들 과 졸업생에게 보내드리는 단상(斷想)입니다. 겨울을 재촉하는 듯한 가을비로 어제는 온종일 참 추웠습니다.
뜨끈뜨끈한 니스칠 장판 아랫목이 몹시도 그리웠습니다.
이제 반팔 옷들은 미련 없이 장롱 깊숙이 두어야 할 시점이 온 것 같습니다.
아침의 행복 편지 54
18세기 영국의 계관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는 이렇게 시를 노래했습니다.
“우리는 세속에 너무 물들어 자나 깨나 벌고 쓰느라 우리의 힘을 낭비해 버린다.”
그 옛날에도 사람들은 바빴나 봅니다.
우리는 왠지 빈틈없는 스케줄을 소화해야 잘 사는 것 같고, 무료한 시간이 있으면 안
되는 듯 강박적으로 일과 즐거움을 찾아 분주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신은 고요의 친구다.
나무, 꽃, 풀, 모든 자연이 고요함 속에서 자라나는 모습을 보라. 별과 달과 태양이 고요하게 운행하는 것을 보라. 영혼에 닿으려면 고요가 필요하다” - 마더 데레사 -
가을 색으로 물들어 가는 주위를 보며 사색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자신의 영혼에게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고요 속에서 들리는 삶의 의미와 깊이에 귀기울여 봄이 어떠실지요? 행복을 내 마음이 아닌 다른 곳에서 찾느라 분주하게 사는 모습이 조금 이상하지 않은 가요? 2012. 10. 18
해피데이
김 항 중 요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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