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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101가지 묵주기도이야기
파트리시아 프락터 수녀 엮음 / 장말희 옮김
내 삶에 들어온 사랑
성모님은 내가 살면서 본받아야 할 모범이 되셨다. 성모님께 대한
사랑은 내가 작은 동네에서 자라던 예닐곱 살 때 시작되었다. 나에게
는 쌍둥이 오빠와 여동생이 있는데, 그 사이에서 나는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했다.
예닐곱 살 어느 날 가족들과 미사 참례를 하던 중에 성모상을 바라
보고 있었는데, 그때 알 수 없는 평화와 사랑이 느껴졌다. 미사 후에
도 나는 계속 그 자리에 앉아 있었다. 가족들은 내가 집으로 돌아오
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나를 찾아 다시 성당으로 왔다. 나는 정말
성당을 떠나고 싶지 않았다. 그 아름다운 평화와 사랑과 기쁨의 감정
을 다시 느끼지 못할까 봐 두려웠다.
그때 이후 성모님은 내 마음을 차지하셨고 내 삶으로 들어오셨다.
그리고 당신의 그 놀라운 아드님을 내게 알려 주셨다. 나는 묵주 없
이는 아무 데도 가지 않게 되었다. 젊은 아가씨로서 나는 매일미사를
참례하며 내 인생의 멋진 동반자를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내
기도는 응답을 받아서 깊은 성모 신심을 지닌 남자를 만났다. 우리는
결혼한 지 40년이 되었고 세 아이와 사위 둘, 손자 셋을 은총으로 받
았다.
나는 27년 동안 다른 교우 자매들과 기도 모임을 갖고 있다. 매주
화요일이면 우리는 예수님을 찬미하고 성경을 봉독하며 묵주기도를
바친다. 내가 어릴 때 성모님께서 사랑으로 나를 어루만지시던 그날,
내 삶에 모든 은총이 약속되었다고 믿는다.
ㅡ 캐나다 퀘벡 가티노에서 바버라 앤 모리
주님의 평화가 항시 함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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