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치유와 찬양 -빛의 자녀- 10.29, 월,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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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명준 | 작성일2012-10-29 | 조회수336 | 추천수7 | 반대(0) 신고 |
2012.10.29 연중 제30주간 월요일 에페4,32-5,8 루카13,10-17
-빛의 자녀-
주님과 만남의 체험으로 치유되어 주님을 닮아감으로 본연의 내가 되어 갑니다.
주님을 만남으로 운명이 바뀌어 지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복음의 열여덟 해 동안 병마에 시달리던 여자가 만일 주님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평생 원망하며 불행하게 살다가 그 인생 마쳤을 것입니다.
평생 주님을 만나지 못하고 살다가 세상을 떠나겠는지요.
헛산 인생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또한 주님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오늘 복음에서 회당에 있다가 주님을 만나 치유 받은 여자는 결코 절망하지 않고 평생 주님을 찾았던 갈망의 사람, 희망의 사람이었음이 분명합니다.
허리가 굽어 몸을 조금도 펼 수 없었던 여자는 똑바로 일어서서 하느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을 만남으로 본연의 나를 회복한, 운명이 바뀐 여자입니다.
치유 받아 본연의 존엄을 회복한 여자의 모습을 잘 표현합니다.
활짝 피어나 하느님을 찬양하니 꽃 같이 아름답습니다.
치유에 대한 자연스런 응답이 하느님 찬양이며 하느님 찬양과 더불어 치유의 은총입니다.
영육의 건강을 증진하여 본연의 존엄을 유지하며 살게 합니다.
바로 율법의 정신이기 때문입니다.
서로 너그럽고 자비롭게 대해주며
우리도 서로 용서합니다.
추잡한 말이나 어리석은 말, 상스러운 농담이 아닌 감사의 말만 합니다.
빛의 자녀답게 살아가십시오.”(에페5,8).
주님은 매일의 이 거룩한 미사 은총으로 우리를 치유해 주시어 주님을 찬양하며 빛의 자녀답게 살게 하십니다.
그분의 온갖 은혜 하나도 잊지 마라.”(시편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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