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전 정화 - 11.9. 금,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신부님 | |||
---|---|---|---|---|
작성자김명준 | 작성일2012-11-09 | 조회수372 | 추천수8 | 반대(0) 신고 |
2012.11.9 금요일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
에제47,1-2.8-9.12 요한2,13-22
우리는 하느님을 삶의 중심이라 고백합니다.
눈에 보이는 하느님의 집인 성전이요, 날마다 여기에서 공동전례기도를 바치며 중심을 잡는 우리 수도승들입니다.
이렇듯 성소에서 당신을 그리나이다.
당신의 은총이 생명보다 낫기에, 내 입술이 당신을 찬양하리이다.
이 목숨 다하도록 당신을 찬양하며,
당신 이름 부르며 두 손 치올리리이다.”
하느님께 찬양을 드리는 우리들입니다.
그대로 하느님의 집에 대한 사랑으로 표출되기 마련입니다.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마라.”
세상에 속화(俗化)되는 오늘 날의 추세에 예수님 오신 대도 우선 착수하실 일이 성전 정화일 것입니다.
잘 보존되고 있는지 늘 살펴야 될 것입니다.
200주년 주석 내용이 적확합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몸은 영과 진리 안에서 하느님께 예배드리는 중심이요, 하느님 현존의 장소이며, 생명수가 넘쳐흐르는 영적성전이다.’
그러면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
매일 미사를 통해 새롭게 세워지는 영적성전인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입니다. 성전에서 흘러나와 세상 곳곳으로 흐르는 강물은 그대로 성체성사의 은총을 상징합니다.
고기도 아주 많이 생겨난다. 이렇게 이 강이 닿는 곳 마다 모든 것이 살아난다. 이 강가 이쪽저쪽에는 온갖 과일나무가 자라는데, 잎이 시들지 않으며 과일도 끊이지 않고 다달이 새 과일을 내 놓는다. 이 물이 성전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그 과일은 양식이 되고 잎은 약이 된다.”
성체성사의 은총의 강가에 심어진 나무와 같습니다.
바오로의 말씀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하느님의 영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모릅니까?”
당신의 성전인 우리들을 정화시켜 주시고 성화시켜 주십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