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떠나는 사람이 가르쳐 주는 삶의 진실
스즈키 히데코 지음 / 심교준 옮김
7. '떠나는 사람'이 가르쳐 주는 삶의 무게
떠나는 사람이 보내는 메시지
죽어가는 사람이 죽음을 앞두고 말하는 내용에 따라 우리는 많
은 치유와 깨우침을 얻습니다. 그러나 떠나간 사람으로부터의 은
총은 이것만이 아닙니다. 사후에도 그들은 메시지를 보내줍니다.
돌아가신 분과 교류해 본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이것은 때로 '꿈속에 나타난다' 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은 그런 사실을 단지 꿈이나 환상으로 치부해 버리고
맙니다. 이런 이야기를 '비과학적'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
니다.
그러나 죽음으로 영원한 지복 속에서 살게 된 사람들의 가장 큰
관심은 이 세상에 남겨둔 사람을 지켜보고 돕는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의 인연은 죽음에 의해 끊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죽
은 사람과 살아 있는 사람은 굵고 큰 인연의 끈으로 연결되어 있
습니다. 인생을 완결하고 먼저 떠난 사람은 이 세상의 장애물과
고통스러움에서 해방됩니다. 자기 자신의 일로 번민하는 것도 없
어집니다. 그렇게 되면 이 세상에서 보여준 애정과는 비교도 안
되는 큰 에너지로 살아 있는 사람을 돕고 이끌어 줄 수 있습니다.
깊은 사랑으로 연결된 사람은 생사를 넘어 사랑을 전하고 서로를
살핍니다. 그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죽은 사람은 우리를 찾아오는
것입니다.
주님의 평화가 항시 함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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