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말씀의초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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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2-11-26 | 조회수1,416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2년 11월 26일 월요일 [(녹)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말씀의초대◎ 요한 묵시록은 시온 산 위에 서 계시는 어린양과
◎제1독서◎ <그들의 이마에는 그리스도와 그 아버지의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1 어린양이 시온 산 위에 서 계셨습니다.
5 그들의 입에서는 거짓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24(23),1-2.3-4ㄱㄴ.5-6(◎ 6 참조)
○ 누가 주님의 산에 오를 수 있으랴? ◎ 주님, 이들이 당신 얼굴을 찾는 세대이옵니다. 이들이 야곱이라네. ◎ 주님, 이들이 당신 얼굴을 찾는 세대이옵니다.
◎복음환호송◎ 마태 24,42.44 참조
◎복음◎ <예수님께서는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셨다.>
1 예수님께서 눈을 들어
2 그러다가 어떤 빈곤한 과부가
3 이르셨다.
4 저들은 모두 풍족한 데에서 얼마씩을 예물로 넣었지만,
구약 성경에서 과부는 고아나 떠돌이와 함께 공동체의 보호가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의 대표로 자주 언급됩니다. 오늘 복음의 바로 앞부분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율법 학자들이 과부들의 가산을 등쳐 먹으면서도 남에게 보이려고 기도는 길게 하는 위선자들이라고 지적하십니다. 사실 율법 학자들이 가난한 과부들의 재산을 관리해 준다는 명목으로 과부들을 속여 먹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예물을 넣는 장면을 유심히 보셨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가지고 있던 생활비를 전부 바치는 것이었습니다. 과부의 헌금은 비록 적은 액수였지만 하느님께는 부유한 그 어떤 사람의 헌금보다도 소중한 것입니다. 그녀가 가진 것을 모두 바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삶을 하느님께서 보살펴 주신다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빈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빈손은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기꺼이 하느님께 바친 손이었습니다. 비록 손에는 아무것도 없지만 주님께 모든 것을 바친 그 손이야말로 가장 거룩한 손입니다. 그녀의 가난한 손에는 하느님의 눈으로 보면 가장 풍요로운 부(富)가 담겨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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