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
( 루카 21, 3 )
이런 천주교 신자가 있었답니다...
그리스도교의 율법 중 최고인 십계명의 제 1 계명이 무엇인가?
하나이신 천주를 흠숭하라.
그래서 죽어라고 하느님을 흠숭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밥먹을 때도, 잠잘 때도, 일 할 때도 오직 하느님만 생각하고, 하느님 꿈만 꾸고, 하느님
께서 시키는 일만 했습니다.
어느날 이웃이 찾아와 먹을 것이 없으니 쌀 좀 꿔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 사람은
"나는 평생 하느님만 사랑하니 이웃인 당신에게는 베풀 아량이 없습니다. "
그렇지 않습니까?
하느님만을 흠숭하라가 제 1 계명인데 ...
어떻게 감히 하느님과 비교도 않되는 이웃 나부랭이가 와서 내가 하는 하느님 사랑의
일부를 앗아 갈 수 있다는 말이냐 이거죠...
이런 사람은 거짓말장이 입니다.
그렇습니다.
십계명의 근본 정신은 바로 사랑입니다.
거짓말 장이는 사랑을 외면 하려고 처음부터 거창한 십계명을 끌어 들인 것입니다.
바로 예수님께서 이 근본 정신을 환기 시키시려 세상에 오셨지 않습니까?
세상은 온통 껍데기만 가지고 마치 그것이 진리인양 다루고 있습니다.
껍데기를 내용으로 둔갑 시키는 세상 사람들의 심리는
그 내용이 자기에게 해가 될까봐 두려워서입니다.
그 껍데기 안의 내용물이 있다는 것 조차 모르거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부정하는 일은 없어야 겠습니다.
요즘은 방송을 보나 신문을 보나 온통 '무슨무슨 여론조사' 가 도배를 합니다.
참네~ 여론조사가 마치 우리를 구워해줄 구세주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신앙을 가지려는 사람이 통계를 보고 믿어야 한다면 아마 우리나라 사람은 모두 불교를
믿어야 할 것입니다.
천주교를 믿는 사람이 불교나 개신교보다 적으므로 천주교는 진리가 아닙니까?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가난한 과부의 헌금이 부자가 넣은 많은 헌금보다 더 많다
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겉을 보신게 아니라 속을 보신 것입니다.
우리도 이러한 내용을 간파 할 줄 아는 신앙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율법은 율법다울 때 좋은것이긴 하지만
그것만이 절대적 이라며 믿는 율법주의는 예수 그리스도를 외면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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