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땅의 주인이시라 해서 주인 맘대로 하시지 않으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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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12-11-30 | 조회수344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아모리족의 죄악이 아직 다 차지 않았기 때문이다."(창세 15,16)
하느님께서는 아브람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땅에는 이미 여러 민족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제가 성경을 자세히 읽지 않았을 때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님은 왜 이미 누군가 살고 있는 땅을 주시겠다고 하시는가? 그럼 그들에게서 빼앗아 주시겠다는 것인가? 그들은 그 땅을 아무런 이유 없이 그냥 빼앗긴 것인가? 이러한 물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성경을 읽으면서 그러한 물음의 답을 얻었습니다. 바로 이 말씀입니다. "아모리족의 죄악이 아직 다 차지 않았기 때문이다."(창세 15,16)
아모리족의 죄악이 다 차면 그 땅을 아브람의 후손들에게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땅의 주인님이시지만 당신 마음대로 하시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모리족의 죄악이 다 차지 않아서 기다려야 한다는 말씀은 아모리족에게도 기회를 주시는 말씀이기에 그렇습니다.
요한 묵시록의 말씀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네가 어디에서 추락했는지 생각해 내어 회개하고, 처음에 하던 일들을 다시 하여라. 네가 그렇게 하지 않고 회개하지 않으면, 내가 가서 네 등잔대를 그 자리에서 치워 버리겠다."(묵시 2,5)
아모리족이 어디에서 추락했는지 생각해 내어 회개하지 않아서 은총이 떠난 것이지 하느님께서 당신 땅이라고 해서 마음대로 이 민족에게 주셨다가 당신 마음대로 저 민족에게 주시는 분이 아니심을 깨닫는 성경 구절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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