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영원한 반석(盤石) - 12.6. 목,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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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명준 | 작성일2012-12-06 | 조회수391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2012.12.6 대림 제1주간 목요일 이사26,1-6 마태7,21.24-27
종교, 경제, 교육, 문화 등 사회 전반에 해당됩니다.
이 또한 현대인의 허약해진 신앙의 기초를 말해줍니다.
모두 ‘바탕(基)’의 중요성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산업이 튼튼하려면 기간산업이, 학문이 튼튼하려면 기초학문이 받쳐줘야 합니다.
농업의 기초가 잘 되어있어야 안정된 나라입니다.
교육의 기초도 사람됨이 우선입니다.
아무데나 인생 집을 건축 할 게 아닙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하느님의 기초 위에 인생 집을 짓습니다.
주 하느님은 영원한 반석이시다.”
하느님을 신뢰함이 진정 영원한 반석위에 집을 짓는 일입니다.
'주님, 주님!' 고백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아버지의 뜻을 실행할 때에야 하늘나라에 들어갑니다.
바로 영원한 반석위에 집을 짓는 지혜로운 일입니다.
자기존재전체로 하는 행위를 뜻합니다.
갈림 없는 마음으로 아버지의 뜻을 실행해야 합니다.
자기 집을 반석위에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을 것이다.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들이쳤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반석위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주님의 뜻을 실행할 때 저절로 선사되는 주님의 평화요, 영원한 반석이신 하느님위에 인생 집을 짓게 됩니다.
온갖 유혹의 강물이 밀려오고 시련의 바람이 불어쳐도 요지부동, 무너지지 않습니다.
바로 영원한 반석이신 하느님 기초위에 인생 집을 짓는 것입니다.
기도와 노동의 기본에 충실한 삶으로부터 파생되는 '베네딕도의 평화(Pax Benedictina)'입니다.
모두 자기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휘몰아치자 무너져 내렸다.
아무리 호화로운 인생 집도 이런 욕심의 모래위에 지을 때는 속절없이 허망하게 무너져 내립니다.
나라든 사회든 개인이든 똑같이 적용되는 이치입니다. 이렇게 기초가 약해 무너지면 속수무책, 아무도 도와 줄 수 없습니다.
영원한 반석이신 주님을 신뢰해야 하고 기본에 충실해야 합니다.
기본에 충실할 때 더불어 영원한 반석이신 하느님 기초위에 지어지는 튼튼한 인생 집입니다.
영원한 반석이신 당신위의 우리 인생 집을 튼튼하고 아름답게 리모델링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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