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이 물위를 걸으셨다면 당연한 걸로
자동차가 별로 없을 때 언덕길을 차가 오르면 애들이 쫓아갔었습니다.
1950년 대. 휘발유 냄새가 신기하고 좋기까지 해서 그랬던 거지요.
그만큼 순진해서 공해가 뭔지 몰라 차만 보면 신바람이 났었던 거지요.
그 때 예수님이 물위를 걸으셨다면 당연한 걸로 알고 쫒아갔을 겁니다.
나이가 들고 아는 게 많으면서 복잡해지며 겁도 많고 그리 되네요.
지금 예수님이 나타나시면 귀신이라며 저도 당연히 소리 지를 것 같아요.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고, 유령인 줄로
생각하여 비명을 질렀다. 모두 그분을 보고 겁에 질렸던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곧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루카 6,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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