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소나무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주님의 봉헌 축일 복음묵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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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미숙 | 작성일2013-02-02 | 조회수363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2013년2월2일 주님의 봉헌 축일 복음묵상
“예수님의 부모는 아기를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올라가 주님께 바쳤다.” (루카2,22) “제 눈이 당신의 구원을 본 것입니다.” (루카2,30) ------ ... 봉헌 삶을 당신께 바치겠다고 한 그 날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부모의 기도와 사연 많은 눈물, 벗들의 따뜻한 눈빛, 순수했던 나의 가슴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많은 강과 많은 산을 만났습니다. 일어섬과 넘어짐의 시간들. 그 안에는 늘 당신께서 계셨지요. 사랑 하나만을 가지고 모든 것을 당신께 내어드리는 것이 내 삶이어야 함을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러지를 못했습니다. 참 많이도 걸려 넘어졌습니다. 그래도 당신께서는 곁에 있어주셨지요. 내 안의 너무 많은 것들 때문에 그저 당신을 뿌리치고 싶었던 날들. 그러함에도, 봉헌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살아야 했던 시간들. 어제의 일만이 아닌,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싸워야 할 나와의 다툼입니다. 나 이상의 아픔을 가지고 언제나 내 곁에 계실 당신. 다시 일어서렵니다. 당신 종이 여기 있습니다. ----- 결코 포기하지 마라. 당신에게 아직은 또다시 해볼 수 있는 내일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당신에게 또다시 내일이 주어지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김 대열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 https://www.face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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