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아침의 행복 편지 140 | |||
---|---|---|---|---|
작성자김항중 | 작성일2013-02-08 | 조회수392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 아침 행복 편지는 명절 연휴로 월요일까지 쉽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 지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아침의 행복 편지 140
자신이 많은 학식과 경험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또 상대방을 따뜻한 마음과 선의를 가지고 대하고자해도 왜 의사소통이 되지 못할까요?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는 부모로부터 의사소통을 미숙하게 배웠기 때문입니다. 의사소통 기술은 대부분 가족한테 배우기 때문입니다.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장애물 중 2가지 요인인 ‘판단’과 ‘해결책 제시(충고)’만 서로 유보하고 절제하면 훨씬 상대방과의 관계가 좋아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눌 때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상대방을 ‘판단’하고 ‘해결책 제시’를 하는데 너무도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러면 진실로 상대방을 이해하거나 상대방의 입장이 되는 것이 실로 어렵습니다. 상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판단’하는 것은 ‘비난과 단정’이라는 매우 부정적인 걸림돌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대화 상대가 가까운 사람일수록 그동안의 경험에 비추어 비난과 단정을 내 마음대로 하기 쉽습니다. 게다가 그러면 상대방을 변화시키려고 ‘해결책(충고)’을 제시하고 상대방이 내말에 수긍하고 따라오도록 강요합니다. ‘비난’아닌 충고는 건설적인 면도 있지만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충고는 상대방의 능력 부족임을 지적함으로써 상대방이 모욕적으로 느끼게 해서 거부감이나 분노를 갖게해 결국은 관계에 거리감을 갖게 한다는데 문제점이 있습니다. 우리는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때 상대를 ‘괜찮은 사람’ ‘지적인 사람’ ‘생각이 부족한 사람’ ‘인색한 사람’ ‘세상 물정 모르는 사람’ ‘잔소리꾼’ ‘몰염치한 사람’ ‘이기적인 사람’ 등으로 단정해버리기 일쑤입니다. 그 사람이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판단하지 말고 상대방의 본심에 관심을 기울이는 노력을 기울여야겠습니다. 의사소통은 ‘나’와 ‘’너‘의 쌍방노력이 필요한 과제입니다. 설 명절을 맞이하여 오랜 만에 만난 가족들 간에 이번만은 그동안 갖고 있던 판단(비난과 단정, 선입견)을 내려놓고 나부터 먼저 상대방의 마음에 다가가는 노력을 하면 좋겠습니다. 가장 가까이에서 서로 이해해주고 받으며 힘과 용기를 얻어야 할 가족들끼리 지난날의 상처로 얼룩져 서먹서먹함을 넘어 담을 쌓고 사는 일은 참으로 슬프고 견디기 어렵습니다. 소통이 안 되면 고독과 거리감을 평생 안고 살아야 합니다. 2013. 2. 8 해피명절 김 항 중 요한 드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