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레몬에게 보낸 사도 바오로(Paulus, 6월 29일)의 편지 1장 10-18절에 의하면
성 오네시무스(또는 오네시모)는 프리지아(Phrygia, 고대 소아시아 중서부 지역)의
콜로새(Colossae)에서 살던 성 필레몬(Philemon, 11월 22일)의 노예였다.
그는 사도 바오로가 로마의 감옥에 갇혀 있을 당시에
바오로를 만나 세례를 받았으며, 사도 바오로의 ‘믿음의 아들’이 되었다.
또한 바오로는 그를 성 필레몬에게 되돌려 보내면서
성 오네시무스를 이제 노예가 아니라 사랑하는 형제로 받아주도록 요청하였다.
사도 바오로는 성 필레몬에게 말한 그대로 자신도 행동했고,
또 “성실하고 사랑받는 형제로서” 인정하였다(골로 4,7-9).
성 히에로니무스(Hieronymus, 9월 30일)에 의하면 그 후 성 오네시무스는
말씀의 설교자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에페수스의 주교까지 되었으며,
로마에서 돌에 맞아 순교하여 로마 순교록에도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굿뉴스 자료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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