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행복한 삶을 위해 -내적성장, 내적공간, 내적인간- 2013.2.22 금요일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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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명준 | 작성일2013-02-22 | 조회수394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2013.2.22 금요일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 1베드5,1-4 마태16,13-19
-내적성장, 내적공간, 내적인간-
오늘은 ‘행복한 삶을 위해-내적성장, 내적공간, 내적인간-’에 대한 묵상을 나눕니다.
성장 종언의 시대, 탈 성장의 시대의 도래를 말하는 선각자들입니다. 외적성장을, 외적공간을, 외적인간을 추구하다보니 큰 건물이나 아파트를 보면 공간낭비가 참 크구나 하는 탄식을 하게 됩니다.
넓은 공간을 탐하기보다 좁은 공간이라도 비워
참 행복은 외적성장, 외적인간에 있지 않고 내적성장, 내적인간에 있습니다.
과연 우리의 행복지수는 얼마나 될까요.
2012년 미국 갤럽이 148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서
설문지 내용은 ‘어제 잘 쉬었다고 생각하는가? 하루 종일 존중 받았는가? 많이 웃었는가? 재미있는 일을 하거나 배웠는가? 즐겁다고 자주 느끼는가?’였다 합니다.
며칠 전 어느 부부와 자녀 간 문제를 상담하면서 얻은 깨달음이 새롭습니다.
“아, 부모가 자녀를 감당할 능력이, 담아낼 능력이 부족하구나?”
자녀가 커갈수록 부모는 자신의 한계를 더욱 절감할 것입니다. 부모의 행복은 아이의 행복입니다.
부모의, 가정의 품을 뛰쳐나가 방황하는 것은 그러나 궁극의 품은, 궁극으로 우리를 감당하고 담아 낼 품은, 온갖 사람들을 다 감당하고 담아낼 수 있는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주님은 너그러우시고 자비로우시다.”
바로 우리의 으뜸 목자이신 주님을 닮아갈 때
‘스승님은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을 통해 한없이 깊고 넓은 하느님의 품을 직감한 베드로이고,
날마다 자기를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라는 주님의 말씀 역시
내적공간이 상징하는바 주님의 너그러움이요 자비로움입니다.
성 베네딕도 역시 그의 규칙에서
‘그러면 수도생활과 신앙에 나아감에 따라
이런 경지에 이른 베드로는 원로들에게 원로들의 권위는 신뢰의 바탕인 영적, 도덕적 권위요,
“여러분 가운데에 있는 하느님의 양떼를 잘 치십시오. 그들을 돌보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자진해서 하십시오. 부정한 이익을 탐내서 하지 말고 열성으로 하십시오. 여러분에게 맡겨진 이들을 지배하려고 하지 말고, 양떼의 모범이 되십시오.”
2.25일 새로 출범하는 정부 역시
매일의 이 거룩한 미사시간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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