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내맡김의 영성 :
내맡김은 빼앗기는 것이 아니라 얻음이다.
오늘까지 많은 글을 읽으면서
이 글속에 빠져듬을 나는 기쁨으로 생각합니다.
진정으로 내가 주님께 맡겨드림은 나를 버리고
주님을 내 품속에 껴안게 됨을 오늘에서야 느꼈습니다.
우리는 좋은 소리도 두번하면 듣기 싫어하지만
여기에 올리시는 이 해욱 프란치스코 신부님의 글은
그 어느 한자도 빠트리고 싶지 않아 전부 옮겨 드리는 것입니다
나를 온전히 이 글에 내맡겨 드리니
이 글 전체가 나의 마음에 가득차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보시면서 지루하게도 느껴지기도 하셨지만
그래서 처음부터 이글을 읽으려하지 않고 닫아 버리신 분도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선택은 자유이니까요.
그러나 내가 시간을 허비했다고 생각하지만
그 안에서 무엇을 얻었다면 그 내맡김은 바로 귀한 것을 얻은 것입니다.
내가 이글의 보내드리는 분들의 수는 약 80명에 이르지만
매일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어림짐작으로 10명 이내입니다.
예수님께서 5천명을 먹이시면서 복음 선포에 열을 올리셨지만
얻은 것은 겨우 12명의 제자라는 것입니다. 그에 비하면 얼마나 감사한지
이루 말 할 수없어서 매일이 축복이요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제가 제 아내에게 작고 크고를 떠나 성가시게 했던 모든 것을
주님께 제 자존심과 함께 내맡겨드리오니 저를 어여삐 받아 주시어
제 아내의 모든 것을 받아드리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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