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소나무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3/2일 토요일 복음묵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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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미숙 | 작성일2013-03-02 | 조회수316 | 추천수7 | 반대(0) 신고 |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
2013년3월2일 토요일 복음묵상 “그가 아직도 멀리 떨어져 있을 때에 아버지가 …… 달려가 아들의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추었다.”(루카15,20) 저는 탕자(蕩子)입니다! 저는 탕자입니다. 하지만 희망을 놓지 않는 탕자입니다. 늘 ‘당신 품에 안긴 돌아온 탕자’이고 싶지만, 당신께서 주신 이 여정이 끝날 때까지는 저는 그저 탕자일 수밖에 없음을 압니다. 주님, 당신께서 얼마나 기다리실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 쉽지가 않네요. 매일 매일을 잘 살아보겠다 다짐해 보지만 늘 넘어지고 맙니다. 매일 매일을 후회로 힘들어하지만 또 다시 얼룩진 자신의 얼굴을 봅니다. 알고 있습니다. 당신 품에 안겨 만감(萬感)의 눈물을 흘리기 전까지는 채우지 못한 모습으로 수없이 쓰러져야만 하는 것을. 마지막 뉘우침이 허락되는 그 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작고 큰 허물과 싸우는 탕자가 되겠습니다. 오늘도 작고 큰 사랑을 살고자 하는 탕자가 되겠습니다. 주님, 당신의 사랑을 알고 당신을 그리워합니다. 저는 탕자입니다. 하지만 희망을 놓지 않는 탕자이겠습니다. ---- “당신을 향한 그분의 사랑은 바다보다 깊습니다.” 김 대열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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