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어찌 내 유일한 인생을/송봉모신부지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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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3-03-13 | 조회수644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어찌 내 유일한 인생을 (인간의 길)
우리 유리한 인생을 활짝 꽃피우며 살아갈 수 있는 길과 영성이 있다면 어떠한 노력을 들여서라도 획득해야 하겠다. 금세기 뛰어난 영성가의 한 분으로 토마스 머틴 신부가 있다. 그분에 의하면 영성은 세상과 격리된 봉쇄 수도원이나 고요한 피정 집에서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한복판, 구체적 삶의 자리에서 발견된다는 것이다. ‘지금 이 자리’에서 하느님을 찾고, 이 자리에서 고통과 기쁨을 겪으며 살아가면서 영성생활을 해 나가는 것이다. “누구든지 하느님을 찾고자 한다면 자기자신 안으로 깊이 들어가 참 자신(True Self)을 만나고, 세상 안으로 깊이 들어가서 세상일들 곧 우정을 맺고 정의롭게 살고 비신자 사이에서 하느님을 찬미하고 복음을 전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머틴 신부에게 참 자신과의 만남은 곧 하느님과의 만남이다. 우리가 참된 자아를 만나게 될 때 하느님과 다른 사람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사물과 올바른 관계를 맺으며 깊은 일치를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자기 자신이 되어 살아가는 것은, 살아가는 것이다. ‘나는 있는 자로서이다.’이다. 하느님은 어제와 내일은 주님의 기도에서 라고 기도 하라고 하신다. ‘지금 이 순간의 성스러움’을 살아가는 것이 인간의 길이요, 영성의 길이다. 살아가는 삶이 바로 인간의 길, 인간이 걸어야 할 길임을 분명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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